오늘의 챌린지 주제는 두 가지다. 가설 수립에 매몰돼 실패한 경험,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와 비슷한 고난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그리고 린 스타트업 사례 분석이다.계획중독자 블로그를 9개 정도 운영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집중되는 곳은 4곳이고 5곳은 유지보수 정도다. 블로그를 무작정 늘린 것은 아니다. 유입이 생겨서 돈이 퍼지니까 좀 더 잘해보고 싶었어. 유지보수하던 블로그에서 실폐 경험과 아쉬웠던 점을 최대한 보완해 새롭게 집중하는 블로그에 도전한 것이다.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한정된 시간 내에 내가 쏟을 수 있는 역량이 부족했다. 그리고 늘 새로운 주제, 키워드에 대한 갈망으로 시간 낭비도 무수히 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계획적으로 접근하자였다.그렇게 블로그 투고 계획을 세웠다. 일주일 동안 시간 체크와 피드백을 했지만 전혀 안 된다. 그래서 세분화하고 쉽게 접근하려고 했다. 집중되는 블로그는 매일 한다고 목표를 세우고 일주일 일치 키워드, 주제를 선정했다. 다음은 유지보수하는 블로그는 하루 1개 포스팅 목표를 세웠다. 즉 주 1회 포스팅이 목표였다.다시 일주일 동안 시간 체크와 피드백을 했다. 여전히 부족하다. 키워드와 주제를 정했지만 거기에 필요한 정보 수집에 또 다른 시간이 소요됐다. 글 하나 쓰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연속적이지 않다. 매일, 매주 새로운 키워드 챌린지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마지막으로 전문적으로 해보자. 특정 테마 내에서 도는 포스팅을 계획한다.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시리즈로 이어지고 내용이 겹치기 때문에 머릿속에 남는 것이 많다. 날이 갈수록 글이 풍성해지는 것을 느끼고 정보 수집도 쉬워진다. 그러나 여전히 역부족이다. 1-1. 챌린지 구간상의 문제는 과거가 아닌 현재진행형이다. 현재도 고민이 많다. 이 과정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1. 집중과 2. 설계다. 설계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고 싶다. 포스팅 계획, 정보를 얻는 소스, 미리 개요를 정리하는 등 요리할 모든 준비를 마친다. 회사 다닐 때 데일리 보고서를 작성할 때 틀은 잡히고 내용만 바뀌도록 말이다. 군대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당직병이 되면 아침 회의에 필요한 보고서를 당직병이 작성하는데, 거기에는 날씨로부터 야간에 일어난 군부대의 사건사고를 적어둔다. 즉, 틀은 항상 같다. 소스만 당겨 넣는다.결론은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생각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 하지만 그 정도 역량이 없다. 역량에는 의지도 포함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재료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무지하고 우직하게 하는 것은 잘하는 것 같아. 왜냐하면 아직 남의 부수입만큼 벌지 못하는 블로그를 버리지 않고 1년 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2. 린 스타트업 사례 분석, 내가 선정한 린 스타트업 사례는 ‘오늘의 집’이다. 오늘의 집 하면 뭐가 떠오르는지. 실내 인테리어? 인테리어 상품? 인테리어 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현재는 모두 옳다. 요즘 이런 곳을 커뮤니티 커머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커뮤니티는 중요하다. 플랫폼 같은 마법의 단어인 것 같아. 어쨌든 오늘날 집의 초기 비즈니스 모델은 커뮤니티다. 페이스북이 일상 전체를 포괄하는 주제였다면 오늘의 집은 인테리어라는 주제에 집중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기 집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랜선 집들이’ 물결을 자주 탔다고 생각한다.자체적으로는 원하는 콘텐츠로 빌드업을 했다고 한다. 좋아하는 콘텐츠란? ‘일리 커피머신 신제품 소개’가 아닌 ‘홈카페 인테리어 제안’처럼 취향이라는 모델하우스를 지은 것이다. 사람들은 커피머신을 산 것이 아니라 홈카페 인테리어를 꾸민 것이다.마지막 도전은 인테리어 업체와 소비자와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업체는 전문성과 감각을 빼고 소비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집을 잘 만들어줄 만한 업체를 고를 수 있다. 그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커뮤니티로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선호하는 콘텐츠 가설을 세우고 정보를 제공했다. 그리고 고객은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었다. 불필요한 충동구매가 아니라 자기만족, 투자를 위해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었다고 생각한다.인테리어 테마 커뮤니티 개설 – 고객 유치 및 활성화 – 커머스 도입 – 리모델링 알선 플랫폼 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