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대사증후군(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는데,
의학논문을 접한 적이 있는데 이때 호르몬, 생리학, 약성분에 의한 몸에 작용하는 효과
이런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비만인 사람이 내장지방 등에 의한 지방산이 많고 이 지방산이라는 것이 염증효과를 유발하는 원초적인
물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는 염증효과를 줄이는 항산화성분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해서
결국은 하나의 대답에 도달했습니다.
내 몸의 무언가가 잘못된 것은 내가 잘못된 선택과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염증반응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겪는 질병인 구내염, 치은염, 편도염, 식도염, 간염, 관절염 같은 질병성 염증이 있고
근성장 측면에서 보면 염증반응이란 근육세포의 미세손상을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단백질세포가
미세한 손상을 치료하고 근육의 상처를 보충하며 이것이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아래 영상을 보면 근성의 원리를 만화로 편리하게 설명한 영상입니다.
그리고 이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우리 근육은 회복이 되고 이때 섭취한 단백질과
근합성을 돕는 인슐린 호르몬(탄수화물), 그리고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지방)이 성장을 돕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운동할 때 적절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사이토카인이라는 단백질 세포와 알라키돈산이라는 지방산이 분비가 되는데
이 안에 있는 바로 오늘의 주인공 프로스타글란딘이 환형산소화효소(COX)와 결합하여
체온을 올려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정리하면 저희가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면
- 근육에 미세손상이 가해진다
- 2. 근성장을 돕는 면역단백세포인 사이토카인과 통증반응지방산 알락돈산이 분비된다.
- 3.알락돈산 속에 있는 프로스타글란딘과 체내 효소인 환형산소화효소(COX)가 결합되어
- 근육통이 느껴져.
- 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일반적으로 적당한 난이도의 훈련을 하면 적당한 근육통이 느껴지기 때문에
- 스트레칭과 폼롤러 마사지로 케어하면 바로 사라져 문제 없습니다만,
- 오버트레이닝을 하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리하여
- 우리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약품이 진통제입니다. 이 진통제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한다
- 소염진통제라고도 하며 비스테로이드성진통제(NSAID)라고도 합니다.
- 이부프로펜, 아세틸살리실산(아스피린), 나프록센 등 제조사에 따라 종류가 많으며 모두 NSAID입니다.
말 그대로 염증을 해소하는 진통제의 역할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말 그대로 근육이완제 성격을 가진 스테로이드가 아닌 염증 유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차단하기 위한
약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훈련을 한 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근육통도 사라지고 근력 성장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답은 역시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근육은 위 영상처럼 염증반응에 대한 치료와 내성을 거쳐
성장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염증 유발 물질을 제거하면 말 그대로 염증 효과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치료와 내성을 갖는 대상 자체가 사라지는 거죠.
근육통의 원초적인 해소가 아니라 일시정지라는 뜻입니다. 소염진통제의 소염기능은 말 그대로
프로스타글란진과 COX의 합성을 차단하는 것인데, 이때 COX에서는 1과 2로 나뉘는데,
소염진통제는 COX1과 2 모두를 차단해 버리는데, 이로 인해 소염진통제를 비선택적 COX 저해제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COX1 효소가 갖는 주된 성질이
위 점막 보호와 혈액 응고입니다. 그래서 정형외과나 마취통 의학과를 방문하여 근육통으로 인한 통증으로 진통제를 받을 때 보통 위 점막 보호제까지 같이 처방을 받습니다.
저도 항상 처방받을 때 진통제만 처방하면 되는데 왜 위 점막 보호제를 첨가해 주나 싶었던 것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었던 거죠.
이렇게 소염진통제는 당장의 통증은 덜어주지만 운동을 하고 근육 발달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결국 제자리걸음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버 트레이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약국에서는 소염진통제를 많이 판매하는데 위장관능력과 혈액응고에 치명적인 질병을 가진
소수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 바로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이라고 불립니다.
타이레놀에 있는 아세토아미노펜에는 상기 COX1을 차단하지 않고 COX2만을 선택하여 차단하고,
타이레놀을 선택적 COX2 저해제라고도 부릅니다.
단면적으로는 통증을 경감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만능 진통제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균형의 결정체인 것처럼 한쪽이 부족하면 한쪽이 반드시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COX2의 선택적 차단으로 COX1측만 물질생성이 과부하가 되어 혈액응고가 과잉되어
심혈관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주고 간독성 부분에도 좋지 않은 부작용 사례가 다분히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관 부작용에는 획기적인 개선을 이뤘지만 반대로 나타나는 것이 심혈관계 안정성의 부작용이
기존 소염진통제보다 높습니다. 이렇게 결론적으로 우리 근육통은 우리 스스로 이겨낼 때
근성 성장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버트레이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불가피할 때는 소염진통제를 먹고 쉬라는 것이 통증은 누그러뜨리면서 자신의 몸이 가진 회복능력에
맡겨야 하루빨리 운동할 수 있다는 거죠. 불필요하게 진통제를 먹고 운동을 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저도 많이 경험한 경험이라 운동을 하면서 이렇게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세상의 공짜가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웃음)
참고자료 NSAID – http://namu.wiki/w/NSAID #rfn-14 대한약학지 논문 http://www.koacp.org/Upload/publications/06_%EA%B0%95%EB%AF%BC%EA%B5%AC(34-45).pdf 사이토카인 – https://ko.wikipedia.org/wiki/%EC%82%AC%EC%9D%B4%ED%86%A0%EC%B9%B4%EC%9D%B8 알락돈산 – https://ko.wikipedia.org/wiki/%EC%95%84%EB%9D%BC%ED%82%A4%EB%8F%88%EC%82%B0 프로스타글란딘 – http://www.seehint.com/word.asp?no=12804 중앙일보 기사-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