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설 강화 시청률, 주말 치고는 매우 낮다.
최근 12월 연말 들어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은 단연 스노우 드롭이 아닐까 싶다. 사극, 멜로, 서스펜스 장르의 해당 작품은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왜곡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도 확산되고 있다. 픽션은 픽션 그대로 봐야 한다는 사람. 반대로 이건 선을 넘어도 지나쳤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는 더 이상 내 의견을 말하려 하지 않아. 이 글은 오직 최근 설 강화 시청률이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만 알아보는 포스팅이다. 일개 블로거일 뿐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단 하나의 시청자. 예전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기준 생각을 쓰면 반드시 불평하는 사람이나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의 폭력적인 댓글을 볼 수 있는데 이제 지친다.
그래서 이 글은 논란의 진위와는 별개로 최근 방송되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SNOWDROP가 얼마나 사람들이 보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드라마 설강화 시청률 그래프가 있어서 공유해볼게. 첫 방송이었던 12월 18일.논란 속에 방영이 시작돼 전국 기준 2.985%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는 3%를 조금 넘은 수치. 그리고 2회가 방영된 12월 19일이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날이었다. 3.8 및 3.6%이다.
그런데 2화가 말 그대로 정점이었다. 3화부터는 전국 기준으로 무려 1.853%를 기록했고 수도권 통계는 아예 보여주지도 않았다. 그만큼 심각해.
중간에 결방 국민청원으로 수십만명 이상이 동의하며 도마에 올랐지만 방송사인 JTBC는 물러서지 않는 무반응 직진 작전을 펼치게 된다.
논란 속에서도 줄곧 무지성 방영을 이뤄냈고 보란 듯이 3회를 연속 편성해 내보내기도 했다. 그래도 사람들의 관심은 거의 사라지는 것 같다
최근 12월 초까지 방영됐다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이 작품도 여러 화제가 있었지만 설강화만큼은 아니었다.
위에 지리산 시청률 그래프가 보이는 것처럼 1화 때는 거의 10%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고, 2화 10월 24일에는 전국이 10% 달성, 수도권은 12%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이후 그 수치가 점차 낮아졌고,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평균 7~8% 정도의 수치를 꾸준히 나타냈다. 최종화는 10%.
이런 가운데 설 강화 시청률을 보면 정말 매우 낮은 것이다. 최근 방송된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방송분. 2.751%를 기록하며 약간 반등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실제로 작품을 집중해서 보기 위한 시청자가 아니라 대체 이 작품이 무엇이고 논란이 있는 것일까. 궁금해서 보는 사람들인 것 같아.
총 16부작 편성으로 내년 2월 5일 종영 예정이었는데, 이 드라마가 과연 끝까지 시장까지 살아갈 수 있을지 중간에 멈춰 서게 될지 궁금하다.
지금까지 언급한 통계 수치는 모두 닐슨코리아 기준이며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면 위 숫자와 모두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스팅을 통해 이번 드라마의 설 강화 시청률을 조금 알아봤다. 상당히 낮은 수치임에는 틀림없다. 여러 논란이 있음에도 강행하는 JTBC의 태도가 인상적이고, 국민청원이 올라온 서명 수도 놀랍다. 올해 2021년 들어 가장 큰 논란이 되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생각해보면 지리산은 아무것도 아니었다…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2022년 2월 5일 종영 예정이었는데 과연 그때까지 끌고 갈지 중간에 중단될지…
이미지 출처 : 작품 스틸컷 저자 : 리뷰어 김 덮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