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라는 종목이 있는데요. 한때는 이 종목이 상당한 인기와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종목 수익률 상위에 항상 랭크되어 있던 종목입니다.

코스피에 상장돼 있고 지주사업, 산업기계, 자동차부품, 유압기 등으로 나뉜 사업 분야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산업기계는 콘크리트 펌프카, 세차기, 크레인, 골프카 등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디와이, 디와이파워, 디와이오토, 디와이노베이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주가는 당초 6~7000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1월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해 최고 12800원까지 상승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 주가가 떨어지지만 매물이 나온 탓도 있겠지만 당시 미국의 긴축 문제, 전쟁 위협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하락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가 어느 정도 바닥권에서 보합세를 보이다가 3월 18일 상당한 급등세를 보이며 1만원을 다시 돌파했지만 현재 다시 위축된 상황입니다.

현재 영웅문이 제공하는 주제 분류상 수소차, 자율주행차, 자동차부품, 리비안 관련주 총 4개 테마로 구분돼 있습니다. 다른 종목이 상승하는 것에 비해 최근 주가는 미끄러졌네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자동세차기. 주유소의 세차 기기가 이 회사들에서 만드는 것이었군요. 그리고 크레인의 종류, 골프카, 중장비에 들어가는 유압부품, 자동차 관련 모터 등에 대한 부품을 제조해서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뉴스는 실적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관련 이야기, 성장주 이야기,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 소식 등이 있어서 주로 자율주행 관련 종목으로 관심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뉴스는 창원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디와이의 자회사인지 계열사인지 디와이파워 등 수익 증가에 대한 소식이 있습니다.
디와이 자체는 하락 후 다시 관심을 끄는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성장성에 더 점수를 매기는 것 같네요.
또한 건설 관련 건설기계, 건설 중장비와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의 건설 관련 기대감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로봇 관련주에 묶인 것은 아니지만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와이가 주목받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반려로봇을 개발하는 서큘러스에 지분투자를 한 이력이 있고 로봇관련주로 분류된다는 이야기 기사도 있고,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신성장 사업으로 로봇 산업을 언급할 때 디와이가 중장비 부품이나 모터 개발 등 로봇 기술과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이런 흐름과 기조는 어디서 나올지 모르겠지만, 디와이는 이로 인해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로봇 관련에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주가는 하락 중이긴 하지만 대체로 디와이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고 칼럼 등에서 애널리스트들이 말하는 목표주가라는 것도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종목인 것 같습니다.
투자는 항상 자신의 판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