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정보 제목: Menin Black: International 제작: 2019 국가: 미국 장르: 액션, 코미디, SF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등 상영시간: 115분 이내 평점: 7/10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미국 출신 감독 F 게리 그레이의 작품으로 지구에 침입한 외계인을 상대하는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작과 달리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는 출연하지 않았고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이들의 자리를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점이 많다 보니 관객이나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지만 나는 그럭저럭 볼만했다. 극장에서 관람하면서 더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두 배우의 호흡이 나름 마음에 들었고 전체적인 내용도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한 작품이었다.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캐스트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 사악한 집단 하이브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몰리(테사 톰슨)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인이 돼 하이브에 맞서 싸운다.
HIB 런던지부 소속 요원으로서 능력 있고 숙련된 것이 특징이다.
에이전트 O(엠마 톰슨) MIB 뉴욕지부장으로 몰리의 능력을 우수하게 평가해 그를 요원으로 채용한다.줄거리/리뷰
2016년 프랑스. 파리를 싫어한다는 하이 T와 그의 동료 에이전트 H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에 들어간다.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에펠탑 상층에 도착해 그곳에서 데이트를 하는 커플을 내려준 뒤 우주침략자 하이브와의 전투에서 이들을 쓰러뜨린다.
20년 전의 브루클린. 한 가정에 타란트족 꼬마 외계인이 침입하는 데 내몰리는 소녀는 창 밖으로 그를 도망치게 해준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몰리는 MIB에 지원하게 되는데 모든 분야에서 성적은 우수했지만 정작 원하는 부서가 없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탈락하게 된다.
그녀는 NASA를 해킹해 외계인이 도착하는 지점을 알아내고 그곳을 향해 MIB 요원을 미행해 런던 본부에 침입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녀는 정체가 들통나 기억이 지워질 뻔한 위기에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지만, 이에 감명받은 에이전트 O는 그녀를 요원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에이전트 H를 만나 두 사람은 함께 사악한 외계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우선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등장하지 않은 부분은 매우 아쉽다고 느꼈다. 그동안 시리즈를 이끌어온 두 배우가 나오지 않는 후속작이라니 상당히 아쉽다. 그래도 새로운 주연으로 발탁된 두 배우들이 비주얼이나 연기력이 훌륭했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다.
이 작품에서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캐릭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특히 두 사람이 다투는 장면이나 주고받는 대사에서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스가르드를 떠나 MIB 요원으로 취업에 성공한 토르와 발키리 같다.
그런데 특정 대사에서는 PC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어 불편한 장면도 있었다. 필요 없는 대사를 굳이 넣음으로써 보는 관객들의 짜증을 유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많은 관객이나 평론가들도 공감하고 비판하는 요소이고, 나도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외계인의 귀여운 모습은 마음에 들었지만 오프닝에 등장한 작은 타란트족과 폰이 꽤 귀여웠다. 자신의 여왕을 섬기며 살던 폰이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몰리를 자신의 새로운 여왕으로 섬기는 장면이 정말 좋았고, 나중에 주인공 일행을 따라다니며 보여주는 유쾌한 모습도 좋았다.
전작 대비 부족한 다양한 액션신을 귀여운 캐릭터로 잘 보완한 것 같다. 원작이 워낙 명작이라 비교할 수밖에 없지만 이 작품도 충분히 관람할 수 있는 재미는 있었고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을 것 같다.예고편 * 이미지 및 예고편 출처 : 네이버 MOVIENAVER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