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너는 저평가됐다’…신동엽, 과거 개그맨 선배들의 행동에 모두가 오열, 문세윤의 오랜 무명생활, 문세윤, KBS 연예대상 수상, 신동엽과 김숙이 아끼는 후배, 문세윤 ‘너는 저평가됐다’…신동엽, 과거 개그맨 선배들의 행동에 모두가 오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1년 방송가 결산 연말 시상식에서 의외의 인물이 유재석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습니다. 2021년 ‘연예대상’ 주인공 문세윤이 그 주인공입니다. 문세윤의 수상 소감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문세윤의 오랜 무명생활

온라인 커뮤니티 문세윤은 1982년생으로 올해 40살입니다. 문세윤은 SBS 공채 6기입니다. 문세윤이 개그계에 들어온 과정을 보면 특채로 뽑혔지만 편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세윤은 2002년 개그콘서트에 민간인 신분으로 출연했다고 합니다.문세윤은 고등학교 재학 중 SBS 좋은 친구들에게 웃기는 ‘민간인’ 신분으로 장기자랑 등에 출연했고, 당시 기장원 등으로 뽑혀 재능을 발휘해 당시 인연으로 방송 섭외 등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문세윤은 개그맨과 함께 연기자로 전업하고 각종 드라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해 군 입대를 하게 됩니다. 지난 2015년부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과 함께 고정 출연 중이며, 이 프로그램이 문세윤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겼습니다.맛있는 녀석들이 가져온 ‘문선생님’ 캐릭터를 이용해 해피투게더에서 치킨 다리뼈(탈곡) 쇼를 보여주며 출연자들을 기립박수를 보냈고, 최근 맛있는 녀석들로 ‘덕만’ 캐릭터를 밀고 있습니다.문세윤 KBS 연예대상 수상.

김숙의 인스타그램 한 해 방송가 결산 연말 시상식에서는 감동과 함께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수상자가 등장하게 됩니다. 2016년 ‘1박 2일’을 오랫동안 지켜온 최고참 김종민의 수상과 2020년 김숙의 수상이 그랬습니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 문세윤 역시 TV를 시청하는 분들의 마음에 작은 울림을 주었습니다.지난 2019년 12월 시작된 ‘1박 2일’의 네 번째 시즌이 안착하는 데 큰 공로를 다했다는 점이 대상의 영예를 안은 첫 번째 이유지만, 20년간 성실히 쌓아온 노력이 결실을 본 것 또한 컸습니다.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문세윤은 연예계를 주름잡는 많은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연합뉴스 문세윤은 크게 화제성이 있거나 팬덤이 두꺼운 스타는 아닙니다. 그래서 문세윤의 대상 수상에 의문을 표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문세윤 본인조차 이름이 불리자 “진짜 나냐”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그가 출연 중인 ‘맛있는 녀석들’ ‘1박2일’ ‘갓파더’ 등에서 문세윤 캐릭터는 본인이 나서기보다는 상대 연기자를 지탱하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발굴하고 상황에 딱 맞는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에 들어왔고, 데뷔 20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 전한 문세윤의 수상소감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KBS 연예대상 수상 직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던 문세윤은 “저는 상복이 별로 없다고 주변에서 얘기했는데 저는 상복이 없어도 될 정도로 많은 인복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항상 피곤해서 쓰러지기만 하면 한 분씩 은인 같은 분들이 제 손을 잡고 당겨주셔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1박 2일’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문세윤은 특별히 한 사람의 이름을 꼭 지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는데, 그 주인공은 개그맨 선배 김숙이었습니다. 문세윤은 무명시절이 정말 힘들었지만 김숙이 있어서 다시 돌아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뒤에서 수상 소감을 듣던 김숙 또한 눈시울을 붉히며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신동엽과 김숙이 아끼는 후배 문세윤.

온라인 커뮤니티 옥탑방 문제의 아들 문세윤은 20대 후반이던 2009년 LG 트윈스 치어리더 팀장이었던 김하나 씨와 6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는 아내의 친절함에 아내는 남편의 믿음직함과 성실함에 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세윤의 연예계 생활은 생각만큼 풀리지 않았고 오랜 무명 생활이 이어졌습니다.그러던 중 공익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생활이 어려워진 문세윤은 딸의 돌반지를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기로 결심합니다. 가족들 입에 호도라도 시키려고 딸 돌반지를 팔러 집을 나섰다가 우연히 문세윤을 발견한 김숙이 전화를 걸어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던 문세윤은 사실대로 털어놓았습니다.

라디오스타 김숙은 500만원을 빌려줄 테니 돌반지를 팔지 말라고 만류했고, 문세윤이 못 받는다고 하자 여유가 있으면 갚으라고 돈을 빌려줬다고 합니다. 이에 문세윤은 돌반지를 쥐고 통곡했다고 밝혔습니다.문세윤은 이어 어려운 시절 신동엽의 “너는 저평가된 우량주다. 언젠가 인정받을 날이 오겠지라는 응원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대상 수상 1년 만에 하차 발언
1박 2일 화면 캡처 10월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 4’에서는 강원도 홍천군 오대산에서 단풍 구경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스태프는 멤버들에게 상행 코스와 하행 코스를 제시했습니다.이날 스태프는 멤버들에게 상행 코스와 하행 코스를 제시했습니다.오르막 코스는 비로봉까지 가는 코스로 직원들이 답사하고 밑창이 날아갈 정도로 험난한 길이었고, 반면 내리막 코스는 오픈카를 타고 달린 뒤 안정적으로 트레킹하는 코스였습니다. 퀴즈 결과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는 오르막 코스에 딘딘과 연정훈은 내리막 코스에 당첨되었습니다.1107개의 계단을 오른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는 하산 미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아쉽지만 한 사람은 비로봉 절경을 볼 수 없어 바로 하산해야 한다”며 미션 결과 문세윤이 하산하게 됐습니다. 이에 PD는 “아쉽지만 문세윤 씨는 이렇게 하차한다…”고 말했습니다.산을 내려간다는 ‘하산’ 대신 프로그램에서 빠진다는 ‘하차’를 언급한 것입니다. 그러자 문세윤은 “대상 올리고 1년 만에 끊을게”라고 허탈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