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영 중 최신 한국 드라마 시청률 순위 6편 정리
이번 투고에서는 방송 중인 최신 한국 드라마의 시청률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영 중인 한국 드라마 중 9월에 방영을 시작한 신작 미니시리즈 위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난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중 전체 회차의 절반 이하로 방영된 작품 중 어느 드라마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지 인기 드라마를 살펴보겠습니다. (순위는 자체 최고 시청률 기준)


작품 기준 조건
미니시리즈 9월에 첫 방송된 드라마 전체 회차의 절반 이하로 방영
※ 네이버 시청률 참고
6위
멘탈코치 제갈길 2.4% (최고시청률)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현재 회차의 절반 정도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2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4%를 기록했는데 주로 1~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멘탈코치 제갈량은 스포츠계의 어두운 현실을 반영한 작품으로 드라마인데도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보는 기분으로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과장된 코믹함과 혈압이 올라가는 이런 설정으로 2화를 보고 중단했습니다.
요즘 드라마 경향이 힐링 드라마로서는 화제성이 높거나 인기인 경우가 드문 것 같아 아쉽지만요. 남은 회 시청률 상승도 희망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4위(공동)
블라인드 3.4%(최고시청률)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1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3.4%로 시작해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6회까지 방영되고 있는데 시청률 변화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데요.
미스터리한 소재라 궁금하지만 현실성이나 몰입도가 떨어져 저도 이 드라마를 2회까지 보고 중단 상태입니다. 화제성이나 드라마 시청률 순위나 그다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4위(공동)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 3.4% (최고 시청률)
JTBC 토일드라마 ‘지엠파이어: 법의 제국’의 시청률은 1회 2.4%로 시작해 1.9%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방송된 4회부터 3.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법정 드라마가 많은 가운데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법으로 구성된 막강한 가문의 이야기를 그리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김선아와 안재욱 주연에 고급스러운 연출로 의외로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2회까지 감상했는데 최근 법정 드라마가 많아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데다 초반부터 불륜 이야기 비중이 크게 나오면서 호감도가 하락해 감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재밌다고 소문이 나면 정리해 볼 의향이 있어요.
3위
월, 수, 금, 화, 목, 토 4% (최고시청률)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의외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월수금화목토 1회 시청률 4%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고 이후에는 4회까지 3%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연배우 박민영의 열애설 관련 뉴스로 배우의 화제성은 높지만 드라마 시청률 상승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월수금화목토>는 계약결혼 마스터가 요일을 바꿔 두 남자와 계약결혼을 한다는 격일 로맨스로 소재가 흥미로워 로코퀸 박민영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는데요.
볼 만하지만 완전히 재미있을 정도는 아니라서 엄청난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남은 회차가 많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 시작되는 만큼 정확한 예측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2위
금수저 7.4% (최고시청률)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1회 5.4%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3화와 4화에서는 5%대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경쟁작인 <천원의 변호사>의 시청률 상승이 <금수저>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토드라마입니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순천이 금수저의 마법으로 부잣집 아들과 변하게 된다는 판타지 드라마로 소재가 조금 유치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공감대가 형성되고 흥미로운 전개로 진행되고 있어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화제성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시청률 상승이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1위
천원 변호사 12.9% (최고시청률)
SBS 금토드라마 ‘천원의 변호사’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1회 시청률 8.1%로 시작해 3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했습니다. 이 목록의 9월 신작 미니시리즈 중 유일하게 10%를 넘었지만 아직 드라마의 절반도 방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성적입니다.
남궁민 주연의 ‘천원의 변호사’는 수임료를 단돈 천원만 받는 독특한 변호사 이야기로 사이다 전개와 코믹한 대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1화만 봤을 때는 별 재미를 못 느끼고 중단했는데 시청률이 높아서 인기라는 소문을 듣고 2화부터 다시 보니까 재밌어서 저도 4화까지 정리해봤어요. 역시 남궁민이라는 말이 다시 나오게 하는 드라마였는데요. 아직 4회밖에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을 더 기대해봐도 좋을 드라마입니다.
9월에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중 절반 이하로 진행된 드라마의 시청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여 드라마를 보는 경우도 많아 시청률을 절대적인 인기 지표로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기작들은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에도 개봉 예정인 드라마가 많은데 신작 드라마가 나오면 이 순위에 변동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사진 출처 : 해당 홈페이지,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