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와 유빈이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근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와!’ ‘유빈 씨가 나랑 잘 맞는 이유가 있었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안소희는 유빈과 한 음식점을 찾았다. 그들은 서로 만나자마자 매우 기뻐했어요. 유빈은 “갑자기 왜 나 어색해져?”라며 조금은 오랜만에 만나는 것에 어색해지기도 했다.안소희는 “와 언니 메뉴 초이스 진짜 잘하더라”며 센스있게 요리를 주문한 유빈이를 칭찬했다. 이어 안소희는 “언니 MBTI가 뭐라고 했지”라고 질문했습니다.

유빈이는 “저는 INTP”라고 대답했어요. 그러자 안소희는 “그런데 저는 언니가 완전 ‘F(감정)’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어요. 유빈이는 “그래서 저도 ‘F’인 줄 알았다”고 공감했습니다.
이어 유빈은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공감이 서툴렀구나, (누군가가) 고민을 얘기했을 때 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편이잖아, 그래서 내가 ‘T(사고)’였구나, 나도 내가 ‘F’인 줄 알았어”라고 신기해했습니다.
안소희는 “언니랑 내가 미국에서 제일 많이 다녔잖아. 왜냐하면 나도 ‘T’든 난 INTJ야. 그래서 언니랑 잘 맞았어”라고 좋아했다. 그러면서 “감정적이지 않아서 둘 다 예뻤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유빈은 “그런데 너는 왠지 ‘J(계획형)’인 것 같긴 했다”며 “네 성향과 깔끔한 걸 좋아하고 고정금이 된 걸 좋아하고 부지런해서 이런 걸 보고 ‘J’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면한 스타일이 우리 멤버 중에 덕 3명이 있었다”며 “선예야 너 혜림”이라고 유빈은 말했습니다.
안소희는 “그런데 또 다르니까 못생긴 게 선예 언니랑 혜림이가 부지런함이랑 제가 부지런함이랑 다르다”며 “제 옆방이 선예 언니고 제 위 혜림이라서 딱 7시부터 일어나니까…”라며 너무 부지런한 멤버들 때문에 조금 힘들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그러자 유빈은 “위에 나랑 선미였으면 되게 평온했을 거야, 움직이지 않을 거야”라며 웃었습니다. 안소희는 “너무 잘 맞지, 바이오리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