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모주 청약, 개인형 퇴직연금 IRP, 종합자산관리 ISA 등으로 여러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게 된다. 이때 증권사 계좌 개설을 해보면 불필요한 계좌가 생기기도 했다. 증권사에서 필요한 계좌만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하기보다 증권사에서 추천하는 여러 계좌를 묶어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삼성증권 계좌 개설 화면=오늘 이 글은 삼성증권 계좌 해지 방법(계좌 폐쇄 방법)이지만 이는 삼성증권만이 아니다.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마찬가지다. 개설하고자 하는 증권계좌와 함께 CMA, ISA, IRP, CFD, 선물옵션, 카드발급 등 각 증권사가 추천하는 상품을 연계해 세트로 추천한다.
(왼쪽) 미래에셋증권 계좌 개설 화면, (오른쪽) KB증권 계좌 개설 화면, 그나마 주식 계좌를 만들 때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단독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데. 일부 계좌의 경우 단독 개설이 전혀 불가능했다. 엊그제 새로 신규 개설한 삼성증권 ISA 계좌가 그랬다. 나는 ISA 계좌 하나만 필요한데 불필요한 종합계좌를 세트로 해서 무리하게 추가 계좌를 만들어야 했다.
삼성증권 ISA 계좌 개설 방법 비대면 중개형 며칠 전 삼성증권 ISA 계좌 개설을 했다. 올해 출시된 ISA 중개형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삼성증권.blog.naver.com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필요 없는 계좌를 삭제하고 없애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저처럼 어쩔 수 없이 계좌를 만들어야 했던 분들(삼성증권 ISA 계좌 개설 시 추가로 종합계좌 1개 강제 자동 개설), 혹은 예전에는 필요했지만 지금은 필요 없게 된 계좌를 해지(폐쇄)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요. ▲불필요계좌 없앤다=삼성증권 계좌해지(계좌폐쇄) 방법1. 삼성증권 앱 “m”.POP을 실행하여 [고객센터] → [신청/변경] → [정보변경] → [계좌폐쇄 신청] 메뉴에 접속한다.2. [잃어버리고 싶은 계좌]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하단의 [폐쇄 신청] 버튼을 누르다.그러면 팝업창에서 [계좌 폐쇄가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고 삼성증권 계좌 폐쇄가 완료된다.(왼쪽)삼성 증권 계좌 해약 전(오른쪽)삼성 증권 계좌 해지 후 삼성 증권에서 주식 계좌로 사용”평생 특혜 비대면 종합 계좌”1개와 이번에 새로 개설한 “개인 종합 자산 관리 계좌(중개형 ISA계좌)”1개만 남기고 나머지 세트 상품으로 강제 개설된 “종합 비대면 계좌”을 해지했다. 계좌 폐쇄 신청에서 계좌를 없애다. 주의할 점은 삼성 증권의 경우 평일의 영업일 기준으로 오전 8시~오후 4시만 신청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계좌 내에 현금이 있는 경우에는 폐쇄하는 입금을 받을 수 있지만 계좌 내에 주식이나 펀드 등 인수한 상품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투자 상품을 팔고 현금으로 바꾸거나 증권 계좌에 해당 투자 상품을 이동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없애자는 계좌로 주식을 보유한 경우[자사 대체 출고]또는[타사 대체 출고]등을 이용하고 다른 계좌로 주식을 이동시키면 된다. 또 삼성 증권 계좌 해지 후 취소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꼭 신중하게 생각하고 신청해야 한다. 그리고 증권 저축, 세금 우대, 비과세 종합 저축 등의 세제 우대 계좌는 앱으로 신청이 불가능하다. 고객 센터에 전화하거나 오프라인 지점에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