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밖은 캄캄해졌고 바다가 어디 있는지 모르고 불빛만 보였습니다. 모처럼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사람의 마음마저 넉넉해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삼척을 방문한다면 그때는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삼척에서 다시 오고 싶은 집의 미일어담이었습니다.
일미아댐 강원 삼척시 테마타운길 19
일미아댐 강원 삼척시 테마타운길 19
일미아댐 강원 삼척시 테마타운길 19
오랜만에 삼척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같이 갔던 일행 중 대표님이 삼척에서 찾을 수 있는 맛집 중 몇 안 되는 진짜 맛집이라고 소개받고 간 곳입니다.
삼척해수욕장을 따라 바닷가 도로를 서행하여 도착한 곳에 일미아댐이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건물 중 음식적인 건물로는 가장 크고 놀라웠고 독특한 건물 형태에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평일인데도 1층부터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라는 말에 어?3층으로 올라가 보니 1층과는 달리 반원형 창문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동해에 넋이 빠질 정도였습니다. 잠깐 낙조를 바라보며 겨울 바다를 감상했어요.풀 세팅을 한 상입니다. 반찬 종류가 많았어요. 젓갈류에 채소류가 주를 이뤘습니다. 반찬만 10가지가 나왔습니다.된장찌개가 입맛을 돋워줬어요. 생선을 먹다가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지는 것이 좋았습니다.일미아담에서 유명한 것이 회인데 못지않게 사랑받는 메뉴가 모듬 생선구이입니다.꽁치, 삼치, 고등어, 열기, 가자미 나왔습니다. 맛이 어떨까?기름에 튀겨서 나왔어요. 예전에는 숯불에 굽거나 연탄에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오븐에 구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니, 기름에 튀겼을까요?생선의 크기에 입이 활짝 열었어요.(웃음)항공샷입니다. 저는 처음 온 식당이었어요.한 사람이 일회용 장갑을 끼고 먹기 좋게 뼈를 뽑았어요. 양이 정말 많았어요. 혼자의 고생으로 모두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원래 생선 자체의 양념이 있었는데 겨자를 간장에 잘 풀어 찍어먹으니 생선의 풍미가 더 나는 것 같았어요.종류별로 생선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서로 무슨 맛인지 얘기하면서 먹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는 것 같았어요. 역시 맛있게 먹으려면 여럿이서 먹어야죠.두꺼운 고등어 살이 맛있어 보였어요. 식감도 좋았고 일단 신선한 생선이라 맛은 덤이었어요. 그 많은 생선을 누가 다 먹었는가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바닥이 났어요.안쪽 테이블에서 물회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물회를 보는 순간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왜? 자리에서 일어나 옆 물회를 사진에 담았습니다.그리고 우리 차례가 되어 도착한 물회입니다. 물회색 장난 아니에요. 시각적인 음미가 뇌를 자극했습니다.새 젓가락을 꺼내 면과 물회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었습니다. 들어간 재료의 신선함을 눈으로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앞접시에 옮겼어요. 맛있을 것 같아요. 먹기 전에 이미 입에 가득 찬 침을 꿀꺽꿀꺽.양념장이 들어가 붉어진 회에 야채와 면이 듬뿍 담긴 시원한 국물의 새콤달콤한 맛이 식도를 흘러가는 그 느낌은 환상이었습니다.3층은 단체손님을 주로 받아들였어요. 간장게장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간장게장이 살이 꽉 차 있어서 산더미처럼 쌓여 더 맛있어 보였어요.저희가 시킨 건 스페셜 물회와 모듬 생선구이를 먹었어요. 우와~ 생선구이로 배부른 것도 처음이었어요.저희가 시킨 건 스페셜 물회와 모듬 생선구이를 먹었어요. 우와~ 생선구이로 배부른 것도 처음이었어요.기타 메뉴와 가격표입니다. 참고해주세요.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단체 예약 손님이 있어서 준비해둔 음식점을 봤어요. 다음에 오면 간장게장도 먹어보려고요.그 넓은 홀에 편안하고 차분한 테이블과 의자입니다.겨울은 대체로 제철이죠. 빨갛게 익은 대게 다리가 부풀어 오른 배임에도 눈길을 끌네요.다양한 주류가 전시되어 있네요.1층은 로비와 홀 2층은 VIP룸, 3층은 연회장으로 사용했습니다.젊은 애들이 좋아하는 메뉴입니다.일미아담에서 회는 사각접시에 담는 것이 일반 횟집과 달랐습니다.일미아담이 고객에게 전하는 안내말이 나오는 길에 보였어요.일미아댐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출입구에 입식 간판을 세우고 메뉴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주차장이 넓어서 대형버스가 몇 대 들어가도 충분할 것 같아요.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밖은 캄캄해졌고 바다가 어디 있는지 모르고 불빛만 보였습니다. 모처럼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사람의 마음마저 넉넉해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삼척을 방문한다면 그때는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삼척에서 다시 오고 싶은 집의 미일어담이었습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m4Nm2SQ-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