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 복용 시 주의사항 약 복용 기준과 부작용]
고지혈증 치료제
약제마다 특징과 부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콜레스테롤을 줄이거나 올리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약제가 다릅니다.
약물의 효과는 즉시 나타나지 않고 약 1~2개월 정도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 혈액검사를 하여 약제 사용이 적절했는지, 부작용은 어떤지 등을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스타틴이 1차 치료제로 사용되지만 스타틴은 인체의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에 작용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며 용량에 따라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25~60% 낮춰줍니다.
스타틴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와 함께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어 중성지방이 높을 경우 스타틴을 먼저 복용하게 되지만 중성지방이 500ml/dL 이상인 경우에는 급성 췌장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식사조절, 알코올 섭취 중단과 함께 중성지방을 낮추는 파이브레이트나 니코틴산을 스타틴과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에 따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외에 추가적인 항산화 작용과 심혈관 보호 기능이 있습니다.
스타틴에서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용량을 올리거나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에제티미브는 스타틴과 병용하거나 추가하여 사용합니다.
스타틴의 간독성과 근육독성의 부작용은 잘 알려져 있으나 매우 드물고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위장관계의 부작용으로 환자 중 약 4%는 소화장애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틴의 간독성은 약 0.5~2%의 환자에서 치료 중 ALT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일반적으로 치료 시작 전과 치료 시작 후 8~12주 이후 ALT를 재검사하고 이상 소견이 없으면 추적 관찰이 권고되지 않지만, ALT가 상승한 경우(정상 상한치의 3배 이내)는 약제를 중단하거나 감량한 후 4~6주 간격으로 다시 ALT를 측정하여 ALT가 정상화된 후 재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스타틴과 파이블레이트를 병합할 경우 간 독성 빈도가 약간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틴의 근육독성은 스타틴 사용 중 최대 약 10%까지 근육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근육병증은 매우 드물고 대조군과 비교해도 0.01% 이상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근육효소(CK, Creatine Kinase)는 근육병증의 임상적인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한 측정하지 않도록 권고되며 추적 관찰 중 CK 상승이 확인되면 상승 정도나 증상 여부에 따라 대처가 달라지게 됩니다.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근육 독성
CK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10배가 넘을 경우 치료를 중단하고 새로운 기능과 CK 수치를 2주마다 평가하도록 합니다.CK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4배에서 10배일 경우 증상이 없으면 약제 투약을 지속하고 2~6주 간격으로 CK 수치를 모니터링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경우 투약을 중단하고 CK가 정상화됨을 확인한 후 스타틴 용량을 낮춰 재개하도록 합니다.
CK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4배 미만으로 증가한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 스타틴을 지속 투여하고 증상이 있으면 모니터링하고 투약할 것을 권고하지만 계속 증상이 지속될 경우 약제를 중단하고 6주 후 재평가를 거쳐 치료 재개를 고려하도록 합니다.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임산부에게는 스타틴을 투여하지 않습니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환자는 고지혈증 약을 중단하면 병이 악화되므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음식, 운동 등 생활요법만으로 혈중지질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경우라도 식사조절과 운동을 평생 지속해서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 평생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