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0%대 딱 1편’ MBC 드라마, 왜 이렇게 됐나

이번에는 부진을 만회하려고 했지만 더 심해졌다. MBC드라마가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기미가 없다. 이대로는 연말 연기 대상 시상식이 무색할 수도 있다.현재 MBC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는 “쁘사이 저”과 “나를 사랑한 스파이”그리고” 빛나는 내 인생”등 3개. 그러나 3명 모두 시청률 1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쁘사이 저”는 첫회 기록한 3.7%(이하 전국)이 최고 시청률이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또한 첫 방송이 가장 높다. 당시 4.3%포인트였다. 어느새 후반부에 들어갔다” 빛나는 내 인생”은 안정세에 들어갔지만 최고 시청률 7.3%를 넘는 두 자릿수 진입까지 아직 멀리 보인다.과거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다. MBC가 몇년 전부터 침체기에 빠지면 드라마 편성 시간대를 오후 9시대로 앞당긴 바 있다. “특검 법 남녀 2″(9.9%)와 “봄의 밤”(9.5%)를 회복하는 듯했지만 반짝 효과에 불과했다. 그 뒤 방송된 후속작은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그래서 MBC는 월화 드라마로 몇회 임시 휴업하고 수목 드라마 시간대 편성을 재조정하는 등 충격 요법을 주었다. 그래도 효과는 없었다. 3월 7일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한 토요 드라마”다시는 없다”(13.2%)이 올해 방영된 자사 드라마 중에서 유일한 두 자리였다.MBC드라마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큰 이유는 완성도 면에서 부족하고 있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미즈키 극의 경쟁에 뛰어든 “나를 사랑한 스파이”은 다른 작품으로 비밀 요원과 이혼한 아내 사이의 로맨스를 그리고 분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빛나는 내 인생”또한 기시감을 느끼는 가족 연극이라는 점 때문에 시청자에게 매력을 부각하지 못하고 있다.”365:운명에 거역 1년”,”그 남자의 기억 법”등 작품성이 인정된 드라마도 있다. 그러나 주로 마니아 층에 국한됐던 것이 단점이었다. “쁘사이 저”도 이에 해당한다. 속도감과 몰입도가 높다고 호평을 얻고 있지만 모두가 즐기기에 타임 스릴러 장르는 높은 벽.같은 지상파 방송 SBS에만 10%를 넘어선 드라마 뿐 5개의 손가락을 훌쩍 넘겼다. 다가오는 연기 대상에서 수상자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작품성과 시청률의 양쪽을 잡았다. 플랫폼의 다각화로 본 방송을 시청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시청률 저하의 이유가 안 된다.그래도 희망적인 것은.”쁘사이 저”과 “나를 사랑한 스파이”이 아직 드라마 초반이라는 점이다. “쁘사이 저”은 차츰 입소문을 타고 있어”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속한 미즈키 연극은 절대 강자가 없어 충분히 경쟁 가능한 상황. 두 작품 모두 시청률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MBC이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할 부분이다.(사진=MBC)뉴 스엥속지에효은 jhyun@출처;소식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