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

신생아 선천성 대사 검사 결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으로 채혈하게 됐다.다행히 두 차례 재검사 결과 정상이 나왔는데 그 과정을 적어보려 한다.

괜히 내가 신디로이드를 (임신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을 먹어서 그런 것 같은데 아프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정말 전전긍긍.

그리고 채혈을 한다는데 2주밖에 안 된 아기가 무슨 채혈이냐고 울부짖었다.

신생아 선천성 대사 이상 선별검사 결과에 대해 전화를 받았다.

이상이 있으면 전화가 오고, 이상이 없으면 전화가 오지 않는 것 같아.조리원에 있던 다른 산모분들은 전화를 받지 않으셨으니까….

조리원에 있었는데 갑자기 동탄제일병원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자 아기가 2주가 된 시점에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전화를 받고 제가 목소리를 떨려고 하니까 어차피 갑상선 약을 먹는 산모가 들어오기 한 달 후에 채혈하고 검사를 받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간호사 선생님이 말해주셔서 한결 나아졌다.

그때 수치는 못 들었는데 맘카페와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신생아 갑상선 수치에 대해 엄청 검색한 것 같다.

신생아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정상범위는 수치 10 이하라고 쓰여 있지만 보통은 6 이하가 안정권이라고 한다.

신생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약만 잘 먹이고 초반에만 챙겨주면 정상 발달이 가능하다고 한다.치료를 받지 않으면 중추신경계의 발달이 둔화되고 여러 증상이 출현할 수 있다고 한다.우리 아기는 태어나 약간의 황달기가 있었지만 좋아지고 약간의 탈장이 있는 상태, 불필요하게 모든 증상을 신생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에 대입해 보던 나를 발견했다.

첫 진료를 받던 날 아기의 tsh 수치가 20 이상이어서 대부분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절망적이었다. ㅠ 그래서 치료법을 찾으면서 꾸준한 채혈을 해야 한다는 말에 정말 가슴이 터지면서도 그래도 빨리 알아서 다행인가 싶었다. (´;ω; ))

손등에 채혈하다.그런데 2차 검사에서 수치가 5.8(정상이라고 보는 6 이하)로 나와서 그러면 재검안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혹시 모르니까 다시 해보자고 하셔서 한 달 뒤에 다시 갔다.

신생아 갑상선 수치 재검 채혈은 손등에 하는데 저 작은 아기가 손등에서 뽑을 피가 얼마나 되는 줄 알고 나도 같이 울었다.다행히 동탄제일병원 채혈실 간호사 선생님께서 한꺼번에 성공해주셔서 아기가 너무 고생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그로부터 한 달 뒤 갔을 때 아기가 작은 새 기저귀 갈이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하루뒤에 바로 결과가 나왔는데 2.8로 정상이고 이제 재검할 필요가 없다고!!! 흐흐흐흐

원래 인터넷을 보고 정상이라면 굳이 재검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는 글도 보고 가지 않을까 했는데 (채혈하는 걸 다시 보기가 힘들어) 마음을 굳게 먹고 간 결과 이제 마음도 편하고 아기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니 한결 편하고 가서 확인하길 잘한 것 같다.

정말 아이가 임신해서 아기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만 기도하고, 아기와 지내면서도 건강하면 내가 잠을 못 자도 된다고 반복했는데, 왜 사람들이 건강해야 하는지, 그게 큰 효도라는 건지 알 수 있는 그런 한 달이었다.

대부분 신생아 갑상선 수치(tsh)의 경우는 태어날 때 받는 스트레스, 그리고 신생아의 경우 불안정한 호르몬 수치로 인해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재검사했을 때는 정상적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다만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했을 때 이점이 굉장히 큰 병이기 때문에 다 검사를 하는 것, 그리고 초기에 치료할 경우 아이들이 다 정상적으로 자란다고 하니까 수치가 높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는 20살이었어요 ㅜ 혹시라도 저하증이라도 초반에 치료하면 건강하게 자란다고 하니 너무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소아과 선생님께서 갑상선이라면… 모유 수유 중인데 미역국 먹으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호박으로 많이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신생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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