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나 드라마를 지극히 제 주관적으로 말하는 사라입니다.※ 스포일러 주의: 이 글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영화 공작 흑금성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영화 공작은 흑금성이라는 실제 안기부 소속 북한 공작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흑금성 역은 황정민 배우가 맡았습니다.
제 영화 베테랑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황정민 배우가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화 공작 흑금성의 역할을 황정민 배우가 맡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로 영화 공작은 이번 주 일요일인 2월 27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넷플릭스 회원들은 조만간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공작을 볼 수 있으니 좋은 소식이네요.저도 넷플릭스에서 다시 시청할 계획입니다.
영화 공작 줄거리
대한민국 안기부에서는 북한 핵시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박석영(황정민)을 안기부 스카우트합니다.이후 박석영은 안기부로부터 흑금성으로 불리게 됩니다.박석영은 중국에서 무역상으로 위장해 활동하며 당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았던 북한과의 접촉을 기다립니다.
결국 북한이 접근하면서 박석영은 북측에 남북 합작 광고 기획을 제안했고 김정일과 독대해 승인을 받게 됩니다.이후 박석영은 광고 촬영의 명분 아래 북한을 드나들며 북한 핵시설에 대한 정보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안기부는 여야가 바뀔 수 있는 대선에 여당 정치인과 북한이 개입하는 것을 돕게 되고, 박석영은 이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여야는 바뀌게 되고, 안기부는 새로운 정부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사실을 알고 있는 박석영을 제거하기 위해 그가 북한에 체류 중일 때 공작원의 정체를 폭로합니다.
영화 공작 흑금성의 실제 인물 이야기
대한민국 안기부 소속 대북 공작원 암호명 흑금성의 본명은 박채서입니다.그는 육군 제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군정보사령부에서 육군참모총장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정도로 엘리트 군인이었습니다.
박채서는 미국 CIA의 자금 지원을 받아 함께하는 A-23팀에서 북한 공작원의 자금난을 이용하는 공작안을 기획했습니다.그리고 그의 공작안은 정부의 채택을 받습니다.
이후 영화처럼 그는 동료들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는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신용불량자의 길을 걷습니다.그리고 결국 감찰에 걸려 소령으로 제대하게 됩니다.모두 안기부 소속으로 대북사업가를 지원하고 그에 편승하는 편승 공작원이 되기 위한 위장작전이었습니다.
실제로 흑금성의 박채서가 신용불량자가 됐기 때문에 나중에 북측이 그의 조사를 할 때 아무런 정보도 조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정체를 들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흑금성의 박채서는 자기 관리가 아주 철저했대요.
돈, 술, 여자의 관계에 너무 예뻐서 남과 북을 오가며 양측에 과감하게 정보를 주고 신뢰를 얻었어요.그리고 만일을 대비해 기자들과 야당 정치인들을 만나 고급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을 지켜주는 인맥을 쌓겠습니다.
한마디로 흑금성의 박채서는 타고난 첩보원으로 기민하게 활동하며 거물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영화 공작 흑금성 공작 활동 실화
그리고 박기영에게 북한 관련 광고 기획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사업자금을 제공하는 미진양행 운영자 정진호를 만나 3명이서 ‘아자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광고 기획사를 창립합니다.
그리고 북한과 광고 협업 독점권을 획득하고 북한을 드나들기 시작합니다.이후 박채서는 삼성 애니콜 북한 합작 광고 촬영과 MBC 북한 촬영에 담당, 관여하며 더욱 북한을 드나들 기회가 많아집니다.그렇게 흑금성의 박채서는 여러 차례 남북을 오가며 본격적인 첩보 활동을 하게 됩니다.
영화 ‘공작 흑금성’의 존재가 밝혀진 이유
1998년 대한민국은 김대중 정권 들어 여당과 야당이 바뀝니다.그래서 결국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 관련자들이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에 무력시위를 부탁한 사실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그동안 실체는 없고 소문만 무성했던 북한이 남한 정치에 개입한다는 이른바 북풍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국 안기부는 어쩔 수 없이 청와대 관계자와 정치인들이 북측과 만났다는 안기부 간부 이성성의 파일을 일부러 언론에 흘리게 됩니다.
이처럼 안기부는 ‘북풍’에 참여한 기관이 아니라 ‘북풍’을 감시한 기관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영화의 공작 내용과 실화의 차이
영화 공작에서는 흑금성이 방북할 때 자신의 신분이 발각돼 그동안 인간적인 우정을 쌓아온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심의처장 이명운(이성민)이 자신의 위험을 감수한 도움으로 탈북합니다.
하지만 실화는 흑금성 박채서가 방북을 앞두고 신분이 밝혀집니다.만약 그가 북한에 체류하는 동안 신분이 밝혀졌더라면 그는 북한에 잡혀 돌아갈 수 없게 될 뻔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박채서는 워낙 많은 정보를 알고 있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맥도 다져진 인물이기 때문에 안기부 측에서도 그를 보호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 ‘공작 흑금성 사건’ 이후
흑금성의 정체가 대중에게 밝혀진 이후 아자커뮤니케이션은 국가를 상대로 자신의 사업이 국가에 의해 실패로 끝났다는 이유로 손해배상금 약 78억의 소송을 제기하게 됩니다.법원은 국가는 6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화해하라는 권고를 합니다.
지금까지 영화공작의 흑금성 실화의 배경에 대해 말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