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더 배트맨(The Batman)’ 감상평

안녕하세요 유카쿠입니다.

이번 투고에서는 얼마 전 개봉한 새 배트맨 실사 영화 시리즈 ‘더 배트맨(The Batman)’의 소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배트맨 (The Batman, 2022)

더 배트맨(The Batman)은 원작 코믹스 배트맨을 기반으로 한 실사 영화로 DCEU 세계관과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있는 또 다른 영화입니다.

감독은 맷 리브스 감독이 맡았습니다.

미국에서는 2022년 3월 4일에 개봉했고 한국은 이보다 빠른 3월 1일에 개봉했습니다.

출연자 로버트 패틴슨 – 브루스 웨인[배트맨]오스카 노박 – 유년 브루스 웨인콜린 패럴 – 오스왈드 코블팟 [펭귄] 폴 다노 – 에드워드 내쉬튼 [리들러] 조이 클래비츠 – 셀리나 카일 [캣우먼] 제프리 라이트 – 제임스 고든 존 터틀스 – 카르미네 팔코네 앤디 서키스 – 알프레드 페니워스 루퍼트 펜리 존스 – 돈 미첼 주니어 피터 서스가드 – 길 콜슨 알렉스 알페니어스

감상 리뷰

과거 부모를 잃은 브루스 웨인은 복수자로 배트맨이라는 이름으로 자경단 활동을 하던 어느 날 제임스 고든으로부터 호출을 받고 돈 미첼 고담 시장의 살해 현장을 찾습니다.

그 살해 현장에서 덕트 테이프로 둘러싸인 얼굴에서 “더 이상 거짓말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수수께끼의 암호를 발견하게 됩니다.

수수께끼의 암호를 푼 브루스 웨인은 시장을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 암호를 기반으로 범인의 정보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이번 배트맨은 다크나이트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영화화된 배트맨 단독 영화로 그동안 제작된 영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본 배트맨 영화들은 하나같이 자경단 활동을 오래 해왔고 냉철하고 노련하면서 마블의 아이언맨처럼 각종 특수장비를 사용하여 악역들에 대항하는 것으로 정말 멋지게 묘사되었는데, 이번 영화의 배트맨은 자경단 활동을 시작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 복수자를 칭하고 과격하게 범죄자들을 심판하는 매우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데다 돌출된 성능의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MCU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맨으로 활동하게 된 기원이 생략되고 아이언맨의 도움을 받아 첨단 장비를 이용해 활동하는 모습을 처음 보고 느낀 듯한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액션 장면의 비중이 크게 줄면서 느와르식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빌런 리들러의 수수께끼의 암호를 찾으며 추적해 나가는 탐정으로서의 면모가 많이 부각되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실제 코믹스에서도 배트맨은 특수 장비를 이용해 뜨거운 액션을 선보이기보다는 뛰어난 두뇌를 이용해 악당들을 추적해 나가는 탐정, 수사물로서의 특징이 강한 편인 만큼 지금까지의 배트맨 영화 중 가장 본래의 클래식한 매력을 가장 잘 선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메인 빌런 리들러나 배트맨 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빌런 펭귄, 캣우먼 등과는 달리 그동안 인지도나 큰 비중이 없었던 카르미네 파르코네가 배후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영화에 출연한 배우분들의 연기도 너무 훌륭해서 보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펭귄 콜린 패널티나 리들러 폴더노 씨의 연기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작중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공개된 삭제 장면에서 출연한 배리 키오간 씨의 연기는 그린나이트, 이터널스 때도 느꼈던 건데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여서 후속작으로 출연한다면 어떤 신묘한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영화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메인 빌런인 리들러가 비중이 낮은 점과 함께 앞서 언급했듯이 액션 장면의 비중이 줄고 수사물로서 비중이 커진 만큼 수수께끼의 퍼즐이 모두 끝나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루즈하게 느껴진다는 점에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비록 비중이 낮더라도 배우 폴 다나 씨의 신묘한 광기 연기는 인상적이었고 펭귄 추격신이나 후반부에 모든 수수께끼 퍼즐이 합쳐졌을 때 밀려오는 충격적인 반전과 카타르시스는 위의 단점을 충분히 커버하고 남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d

총평 이번 더 배트맨은 자경단 활동 초기의 미숙한 배트맨을 묘사하면서 본래 장르인 탐정, 수사물로서의 비중을 두는 동시에 인지도가 낮았던 빌란을 재조명하는 등 기존 배트맨 영화와는 사뭇 달라진 클래식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다만 수사물로서의 비중이 커지면서 그동안 화려한 장비의 속도로 보여주던 액션씬이 대폭 줄어든 만큼 다른 배트맨 영화와 비교하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만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 또한 후반 퍼즐을 모두 조합당한 후 밀려오는 충격적인 반전과 카타르시스가 충분히 그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훌륭하기 때문에 명작이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d

여담

이번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사촌과 함께 본 영화였는데 저도 동생도 다 재밌었고 영화에 만족해서 좋았어요.

앞으로는 후속작에서 메인빌런으로 활약할 배리 키오건의 조커와 콜린 파렐의 펭귄 연기, 로버트 패티슨의 배트맨 연기가 무척 기대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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