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이자 MC 및 방송인 오상진이 홍콩 거리에서 피우던 담배를 떠올렸습니다.
지난 1일 오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월 1일이라 장국영도 생각나고 그때 길거리도 생각난다”며 “오늘 사진이라고 장난으로 올릴까도 생각했다. 오늘 녹화를 못 가게 돼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올려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진이가 외국에 가면 한 대 정도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 철부지 시절 사진. 지금은 당연히 끊겠다. 코로나, 그만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 속 오상진은 홍콩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지만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어느 것 하나 심상치 않습니다.
오상진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방송 녹화에 불참한 가운데 마침 기일을 맞은 장국영을 떠올리며 추억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4월 1일은 홍콩 배우 고 장국영의 19주기 기일입니다.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추락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편 1980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를 학사 졸업했습니다. 오상진은 2017년 7살 연하의 MBC 아나운서 김소연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현재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MC를 맡고 있으며 현재 아내 김소연과 함께 서점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