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증상 및 어깨 통증 치료 방법 (유착성 관절낭염, 운동, 스트레칭)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 제한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50대 전후로 많이 발생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젊은 연령 또는 60대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 발병률이 높고 뇌혈관질환,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오십견 증상은 어깨 통증과 어깨 관절의 움직임 제한입니다. 어깨 관절의 움직임 제한은 모든 방향으로 나타나지만, 특히 수동적인 외회전에서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갈아입거나 머리를 감는 등의 일상적인 동작으로 팔을 들기 어려워 통증이 유발됩니다. 또한 야간통이 있어 잠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0~3개월 정도 통증과 약간의 운동범위 소실을 나타냅니다.

3~9개월 정도에는 통증이나 운동 범위 소실이 증가합니다.

9~15개월 정도면 통증은 줄어들지만 관절 운동의 제한은 더욱 심해집니다.

15~월 점차 통증과 운동 범위가 회복됩니다.

2년 정도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깨 통증과 운동 제한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40%에서 증상이 지속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나이, 병력, 운동범위 등을 통해 오십견이 진단될 수 있으나 다른 질화과의 감별을 위해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해 골절, 관절염, 석회성 건염 등을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회전근개질환 등을 확인합니다. 감별 진단을 위해 MRI 촬영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오십견 치료 방법은 어깨 통증 완화와 운동 제한 회복에 중점을 둡니다. 염증 및 통증 완화를 위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충격파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비수술적인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신경차단술, 관절강스테로이드 주사, 마취하 수동적 조작 또는 드물게 관절경 수술, 개방 수술 등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오십견 치료 방법에 있어서 운동을 통한 관절 가동 회복이 중요합니다.

관절의 움직임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장기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도하게 시행할 경우 오히려 증상 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오십견운동방법/스트레칭

움직임 제한이 있는 팔을 뻗습니다. 반대 팔로 받친 후 천천히 몸쪽으로 잡아당깁니다.

수건 쓸게요. 오십견이 있는 팔은 하단으로 하여 수건을 들고 일반 팔은 위쪽으로 잡습니다. 천천히 팔을 위로 당겨요.

한 손은 적당한 테이블에 받치고 다른 손은 가벼운 아령을 잡습니다. 천천히 덤벨을 회전시킵니다. 서서히 덤벨의 무게나 회전 반경을 넓힙니다.

집에 철봉이 있거나 공원에 있는 철봉으로 운동할 수 있어요. 손에 근력이 부족하면 밴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수건 등이 필요합니다.

운동할 때 주의할 점은 철봉을 잡을 때는 손바닥을 하늘을 향한 상태에서 잡습니다. 처음에는 철봉을 들고 체중만 이용해요. 서서히 자세를 낮추고 어깨 관절이 올라가는 각도를 크게 하면서 실시합니다.

팔이 부드럽게 어깨 위로 올라가려면 팔뼈와 어깨 연결 부위에 간격이 필요합니다. 수건을 사용하여 간격을 넓힘으로써 보다 쉽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오십견은 운동을 통해 어깨 관절의 가동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깨 통증이나 증상만 가지고 자가 진단하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우선 진료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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