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이 가고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11월 7일 오늘이 벌써 입동이래요. 다들 감기, 편도염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에 신경 써주세요.
그럼 이제부터는 큰 일교차 환절기에 걸리는 편도선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편도선염이란?편도선염은 우리 몸의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목 안쪽 편도선에 염증으로 인해 편도선이 부어 음식을 삼키거나 침을 삼킬 때 목 안쪽이 따끔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고열, 두통’과 함께 손발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이 되면 평소보다 더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열 발생으로 감기 증상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나 목의 이물감으로 불쾌감이 느껴지며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편도선염에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편도선염에 걸려서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편도선염의 원인 편도선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요즘처럼 일교차가 커지는 기후변화가 있는 경우에도 편도선염의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과로, 과음,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어 평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한 식습관, 생활습관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편도선염은 대개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편으로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월별 편도염 진료환자 통계에 따르면 환절기에 증가하고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조금 감소하였으나 가을, 겨울이 되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편도선염 치료 편도선염은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고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성 편도염 감염의 경우 초기에는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휴식을 잘 취하는 것만으로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년에 5~6회 이상 편도염이 반복되거나 약물치료에서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재발성 급성편도염 또는 만성편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자주 발생하는 경우 재발성 급성편도염이나 만성편도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약물을 통해서도 증상 호전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편도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편도선염 예방법 편도선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 위생관리에 신경써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질병의 발생은 ‘위생관리/면역력관리’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렇게 두 부분만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니 저 자신의 건강에 조금 더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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