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29일 출연자? 에스파, 업텐션, 우아, 비투비 포유, 악동뮤지션, 노라조, 블링블링 등 출연, 에스파의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독일 영상 제작자 박카데스의 작품 표절?


‘인기가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29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1073회에는 씨엔블루, NCTU, 스트레이 키즈, 업텐션, 우아!, 비투비포유, 악뮤(AKMU), 노라조, BAE173가 출연한다.
또 WOODZ(조승연), 트레저, 나티, 에스파(aespa), 드리핀, 스테이시(STAYC) 루시, 퀸, 블링블린이 무대를 꾸민다.
한편, ‘인기가요’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방송된다.

멤버는 카리나(유지민, 20), 윈터(김민정, 19), 지젤(내영애리, 20), 닝닝(녕, 18)으로 구성되는데 한국-일본-중국인이 포함된 다국적 그룹이다.
그룹명 ‘에스파(aespa)’는 ‘아바타 X 익스피리언스(Avata X Experience)’를 표현한 ‘ae’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aspect’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에스파는 ‘블랙맘바’ 공식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3000만회를 넘어서는 등 그 화제성을 증명했지만 그만큼 멤버들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우선 멤버들과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 멤버 유지민(카리나)은 데뷔 전부터 같은 소속사 가수 비하 논란에 휩싸였고, 내가명 엘리(지젤)는 그가 과거 비행행동을 했다는 폭로가 이어져 물의를 빚었다. 멤버 닝닝은 회사 내부 정보를 팬들에게 유포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독일 영상 제작자 박카데스(VACADES)는 “그들은 나에게 작품에 대한 사용 여부를 묻지 않았다. 내 작품을 복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에스파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또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상 걸그룹 K/DA의 뮤직비디오와도 유사성을 보였고, 이 역시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에 대한 논란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아 논란을 증폭시켰다.
데뷔 초부터 화제의 중심이 된 신인그룹 에스파, 이들은 여러 면에서 대중에게 눈독을 들였다. 대중의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한 셈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멤버 관련 논란을 반박하며 적극적으로 멤버 보호에 나서 이번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이미 여러 논란에 휩싸여 각인된 부정적 이미지에서 앞으로 어떻게 탈피할 수 있을지 그룹과 소속사가 함께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