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 벨몬드(Jean-Paul Belmondo1933-2021)는 조각가 Paul Belmondo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예술적 기질이 다분했다. 젊었을 때는 아마추어 복서로, 그리고 축구 골키퍼로 활동했지만 영화에 대한 열망으로 파리 국립극단에서 연기를 공부하게 된다.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 감독의 흑백영화 ‘마음대로 해라 About desouffle'(1960) 흥행과 함께 배우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해 ‘모데라토 칸타빌레’에서 잔 모로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1970년)을 수상시켰고, ‘두 여자’에서는 소피아 로렌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1962년)을 이탈리아 여배우로는 처음 수상했지만 상대역이 모두 장=폴 벨몬드다. 여배우들의 명성과 함께 그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 1960년부터 20년간 1년에 56편의 중복 출연을 강행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로 떠올랐다.그가 연기한 캐릭터의 폭은 넓고 예술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가 없어 멜로와 액션을 넘나들었다. 액션영화에서 대역 없이 촬영한 그도 1985년 ‘유쾌한 은행털이 홀드업’ 촬영 중 사고를 당해 50대부터 멈추게 된다.60대 벨몬드는 2001년 코르시카에 있는 동안 뇌졸중으로 오른쪽 얼굴이 마비돼 파리병원으로 이송된 지 6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퇴원했다. 2008년 ‘어먼 앤 히즈독 Unhommeetsonchien’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176cm의 체구와 평범하면서도 탄탄한 마스크로 90여 편에 출연했고 25편으로 제작자로도 출연했다.
<마음대로 해라>(1960)
<모데라토 칸타빌레>(1960)
<두 여자>(1960) 소피아 로렌과
<카지노 로얄>(1967)
<보르살리노>(1970) 앨런 드론과
<아카푸르코에서 온 남자>(1973) 재클린 비셋 2021년 벨몬드가 사망하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그는 항상 1973년 영화 <레마그니파이크에서 온 남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고, 앨런 드론도 “나 자신이 무너지는 것 같다. 우리는 60년을 함께 했다. 함께 떠날 걸 그랬다고 애도했다.
파리 8구역 플라자 아테나호텔 뒤편에 위치한 샹비주 거리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트레사(Stressa)의 공동 소유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