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농분화구 2022년 10월 벼 수확/제주올레 7-1코스

제주 서귀포 하농분화구 벼농사

약 10년 전까지만 해도 하농 분화구에는 약 10ha(30,000평)의 벼농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은 절반 정도 줄었고 2022년 현재 약 16,000~17,000평만이 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6월 상순에 이양기로 모내기를 하고, 10월 상순에 수확합니다. 약 4개월 동안만 벼를 볼 수 있어요.제주도에서는 벼를 물 없이 밭에서 짓는 밭벼를 일부 지역에서 재배하는데, 마을 어르신들은 밭벼를 ‘샌디’라고 합니다.

하논 분화구 깊이 약 90m, 동서 방향 1.8km, 남북 방향 1.3km의 타원형 화산체로 3만7만6000년 이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 일반적인 화산 분화구와 달리 말형 분화구는 용암이나 화산재 분출 없이 지하 깊은 땅속의 가스 또는 증기가 지각의 틈새를 따라 한 곳에 모여 한꺼번에 폭발하여 생성된 분화구를 말한다. 지표면보다 낮게 형성된 화산체로 산체의 크기에 비해 매우 큰 화구가 특징이다.약 500년 전부터 벼농사를 짓는 논으로 사용되어 왔다. 하농은 ‘논이 많다’는 제주어로 ‘큰논’이라는 뜻의 ‘한농’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22년 6월 8일 모내기 도중 모습>

수확한 벼는 하농 옆 창고 곡물 건조기에서 건조하고 도정 과정을 거친 후 제주 애월읍에 있는 000주 제조장에 전량 판매합니다. 도정했을 때 약 400~500kg(혹은 그 이상)의 쌀이 생산됩니다.

자연환경과 인간과 살아있는 생물의 공존

그리고 수확한 후 볏짚은 논에 그대로 쌓아두는데 철새의 먹이(떨어진 알갱이)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제주도청에서 평당 000원의 가격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새들이 지나가다가 알갱이를 먹고 그 짚이 햇빛과 바람에 의해 시들 때까지 그대로 둡니다. 환경과 공존하는 인간의 배려랄까~~.

그곳에 갔을 때도 새들이 너무 많았어요.

<22년 10월 7일 수확 중인 모습>

<제주올레 7-1코스 중 하농분화구와 하농분화구 방문자센터>

하농 분화구는 제주올레길 7-1 코스에 속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벼가 자라나는 모습을 함께 보기에는 8~9월이 가장 좋지만 조금 더울 때이기도 합니다.

9월 15일 하논 분화구의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동로 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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