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무덥고 습해서 잠시 밖에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제주도는 연일 30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며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울 때 특히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분들은 더 건강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고혈압 환자의 건강한 여름나기! 제주한국병원 심장내과 성춘실 과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폭염, 고혈압 환자에게 왜 위험한가요?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여 땀을 흘립니다.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낮아지는데 만약 평소 혈압이 높아 약을 복용하던 고혈압 환자라면 이 과정이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뇌로의 혈액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여 두통이나 어지러움, 실신과 같은 저혈압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심해지면 혈액량이 줄어들고 혈액이 끈적거리기 때문에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32도 이상에서는 심근경색 환자가 20% 늘고 폭염이 5일 이상 지속되면 심장병 사망률이 11%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입니다.
무더운 야외와 냉방이 강한 실내 온도차도 고혈압 환자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급격한 온도차가 반복되면서 우리 몸의 체온조절 능력에 이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더운 바깥에서 확장되던 혈관이 실내에서 급격히 수축하면서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폭염 속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은?요즘과 같은 폭염 속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실내 온도를 26도 안팎으로 유지하면서 외부 온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내 냉방이 강하다면 가벼운 상의를 착용하고 체온을 지켜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밖이 너무 더울 경우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 그 중에서도 전립선비대증 약을 같이 복용하고 있는 분들은 혈관이 확장되는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어지럼증, 실신 같은 저혈압 증상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앉아 있을 때 머리가 멍한 느낌이 들고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기립성 저혈압이 자주 나타나므로 일어설 때는 부상에 주의하여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한편 고혈압인 분들의 혈압 조절에는 꾸준한 운동이 좋다고 하는데요. 요즘 같은 폭염에는 야외에서 하는 운동보다 실내에서 맨손체조나 요가, 수영 등 땀이 적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커피처럼 카페인이 있는 음료나 술은 이뇨작용을 하여 탈수를 촉진시키므로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임의로 고혈압 약을 중단, 안 돼요! 평소보다 혈압이 낮은 상태가 지속되거나 저혈압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복용하던 고혈압 약을 임의로 끊어서는 안됩니다.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하여 심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복용 중인 약제를 조절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로 여름은 고혈압 환자에게는 더 힘든 계절입니다만.오늘 전해드린 내용 잘 기억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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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폭염이 심한 고혈압 환자라면? 제주한국병원 심장내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