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사고유형이런경우도있습니다.

주차장사고유형이런경우도있습니다.안녕하세요 아쉬운 소식입니다. 태풍 11호의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민 6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중 기적적으로 2명이 생존했는데, 무려 사고 발생 14시간여 만에 구조됐다는 겁니다.

중대본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이들 중 일부는 실종자 명단에 있던 7명이 아니라 추가 발견자라고 밝혀 더 많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강한 비가 내린 9월 6일 오전 7시쯤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끌러 가던 중 봉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주차장에는 침수된 차량 120여 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방당국은 대거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차를 빼라는 안내방송 후 갑자기 물이 들어가 미쳐 손도 못 대고 갇혔다고 합니다. 더 이상 추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총 23,677,366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2.1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에 인구 대비 상당히 많은 자동차 보유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누적 등록대수가 많다는 것은 기이한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구 대비 자동차 보유량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의 수는 턱없이 부족할 뿐입니다. 한국은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주차장이 항상 부족했고 불법 주정차를 비롯해 길거리, 골목길 등 주차된 차량이 없는 곳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전국 시·도 가운데 자동차 수보다 주차장이 부족한 곳도 약 11곳에 이른다고 합니다. 가장 주차난이 심각한 곳은 여러분 예상대로 서울 중심부인데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서울시의 크기는 너무 작기 때문에 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걷는 것이 빠르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는 어제 오늘 나온 것이 아닐 정도입니다.

주차장 사고 통계는 이처럼 차를 세울 만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게다가 주차장 내 시스템에서도 낙후된 장소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사고 비율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국내에서는 전체 사고 건수 대비 주차장 발생 사고의 비율이 무려 30%라고 합니다.

보통사고라고생각하면고속도로에서과속이나신호위반등으로발생하는경우,또는일반도로에서도로교통법을위반하거나난폭운전등을해서사고가날것같은데,자그마치30%나주차장에서발생하기때문에정말주차난의심각함을다시인지할수있는통계입니다.

주차장 사고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실내 주차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움직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지상과 달리 실내 주차장은 물리적인 공간이 다른 곳보다 훨씬 좁을 뿐 아니라 야외에 비해 조도가 낮고 빼곡히 늘어선 차량들로 인해 사각지대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외부처럼 밝은 곳에서 갑자기 깜깜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눈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불빛이 제대로 비추지 않는 어두운 구역에서 공간 확보를 하려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자의 미숙함과 부주의 역시 주차장 사고의 큰 원인으로 생각됩니다.역시 주차장은 다른 넓은 도로에 비해 공간이 좁고 차량을 자유자재로 다룰 만한 여력도 없기 때문에 초보자나 운전면허증을 갓 딴 분들에게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것처럼 거리 조절 등을 할 수 없어서 순식간에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문손잡이나 스크래치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경우는 차주에게 빨리 연락하여 물 대피 등의 걱정이 없도록 보상 처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이중 주차한 차량을 밀다가 발생하는 사고, 갑자기 주차장에서 튀어나오는 아이들을 때리는 사고, 아직 노인 같은 교통약자를 보지 못해 인명피해를 내는 등 상당히 다양한 유형 등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도어콕 사고의 보상은?주차장 사고 중 손꼽히는 유형이 도어콕 사고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사안이 아니면 형사처벌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단, 문을 두드리고 사고를 내 연락처 등을 남기지 않고 그대로 가버리면 수피주(피해를 내고 도주)로 벌금과 벌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사고가 났을 경우 반드시 연락처 등을 남겨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벌점은 40점 이상 누적 시 면허가 정지되므로 벌점 관리를 위해서도 신경써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주차장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 유형, 대처법까지 간단하게 배웠습니다.

차량을 이용할 때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안전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주차장처럼 속도를 낼 수 없는 공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여러분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