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아나운서 : 91년생, 31세, 학력/동덕여대(방송연예학과). 국어국문학과/학사)→한양대학교(상담심리대학원 성인상담), 경력/연합뉴스TV 아나운서(2016~2017)→MBC 아나운서(2017~2018, 2019~), 경력/MBC 아나운서국, 닉네임/지만이 소속/MBC 아나운서. 2016년 연합뉴스TV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이듬해 201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피의 게임’에서는 아나운서 박지민의 배신 반전 전략을 통해 자리를 뒤흔든 최영순이 지하실로 향했다.
피의 연맹과 ‘배신의 배신’이 반복되면서 최영순의 탈락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분배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플레이어들의 두뇌전이 본격화됐습니다. 분배 게임은 킹과 퀸 2명과 나머지 7명이 대결하는 방식으로 킹과 퀸은 2000만원 중 상금을 먼저 받을 수 있는 멤버의 순서를 정했습니다. 멤버 세 번의 질문을 통해 킹과 퀸을 추리하고 투표하면 상금과 탈락 면제권을 받게 되며 반대로 발견되지 않으면 킹과 퀸이 혜택을 받는 규칙입니다.
이에 이상민은 “킹과 퀸이 불리한 게임이다. 7명이 맞히면 2명이 탈락 여부를 놓고 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킹과 퀸이 지정한 질문권을 가진 하위권 3인방의 정근우, 허준영, 박지민. 질문권을 쓴 박지민은 “킹과 퀸은 동성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서바이벌 대가 이상민, 장동민, 박지윤은 각자의 전략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상민은 “탈락 면제권으로 다른 플레이어를 포섭하겠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제가 킹과 퀸이라면 하위권에 두고 질문을 막겠다”고 밝혔다. 박지윤은 “1번으로 가서 면제권을 획득하겠다”고 각기 다른 뜻을 전했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최영순은 송소현, 박재일에게 “제가 킹”이라고 밝혔다. 일부러 연합 멤버들이 킹과 퀸을 잘못 알고 2000만원을 자신이 받으면 비장의 카드를 사겠다는 약속으로 5인 연합체제를 유지하기만 하면 탈락할 위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장동민은 최연승이 필승법을 찾았다. 숨은 메뉴 오픈을 조건으로 5인 연합의 생존을 보장해 탈락이 없다고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어요. 자신의 편이라고 믿고 퀸의 자리를 준 박지민이 정근우 측 연합인 덱스에게 퀸의 정체를 밝힌 것입니다. 이에 최영순이 당황하자 박지민은 “덱스로 몰아갈 테니 우리 둘을 고르라고 했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계속되는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최영수는 안절부절못했습니다.
킹과 퀸 투표 결과 둘 다 허준영 6표로 킹과 퀸 추리는 실패했습니다. 이건 박지민의 전략이었어요. 정근우, 덱스, 박재일을 속이기 위한 이중 트릭이었던 것이다. 두 남자 연합 멘탈을 흔든 퀸 박지민의 활약에 지켜보던 모든 이들이 경악했습니다.
박지민이 퀸와사비에 전달한 계획은 게임은 최영순과, 투표는 덱스연합과 한다는 것. 결론적으로 너무 강한 최승을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분배 순서 2위였던 이태균은 추가 투표권 구입을 망설였습니다. 공개하고 좋을 게 없는 비장의 카드를 연합인 최영순, 허준영, 박지민 앞에서 공개하는 이태균의 모습을 장동민과 이상민은 탄식했습니다.
이태균은 “5인 연맹의 신의를 위해 비장의 카드를 공개했다”며 박지민에게 2000만원 양도하고 덱스에게 투표를 부탁했지만 결과는 정근우가 추가 투표권으로 최영순에게 투표해 7대6으로 최영순 탈락. 추가 투표권을 3장이나 받고 탈락 유력 후보였던 덱스는 여자팀 최연장표로 살아남았습니다. 장동민은 “이태균이 공개만 안 하면 최영순이 이겼다”고 실패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한편 탈락한 최영순은 이나영이 있는 지하실로 이동했습니다. 비로소 지하층의 존재를 알게 된 최영순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탈락한 줄 알았던 이나영과 지상으로 가기 위한 사다리를 발견하고 진정한 피의 게임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