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아이들의 직업체험을 다녀왔습니다.첫 아이를 데리고 키자니아에 갔는데 성남에도 아이 직업 체험관이 있다니~ 여기는 한국 잡월드인데 생긴지 10년이 넘은 곳인데 최근에 알았어요.
방문하기 전에 먼저 홈페이지에서 잡월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초등학교 5~6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관은 오전과 오후 두 번으로 나뉘어 있어 선택을 해야 하며, 현재 각각 488명까지 예약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인적사항을 적은 후에는 예약과 함께 결제를 하셔야 하며 예약일에 맞춰 방문하셔서 발권을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발권해보니 그룹별로 번호순으로 입장하기 때문에 빨리 발권할수록 입장시간이 빨라집니다.오후 타임 시작이 2시 30분이라 5분 일찍 갔는데 무려 15번째 그룹이 돼서 2시 40분이 돼서야 입장했네요.참고로 여기 일요일은 휴관일입니다.
한국잡월드를 이용하면 주차요금은 4000원입니다. 나가기 전에 무인 정산기로 미리 낼 수 있어요. 들어가 보니 규모는 크지 않았고 키자니아에 비해 아이들의 직업체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린이 이용요금이 18000원이니까 거기 입장료와 비교하면 가성비가 좋네요.
입장하자마자 필요한 건 스피드! (웃음) 근데 애매한 시간에 입장해서 첫 시간에 할 수 있는 건 없었어요. 체험실마다 이렇게 활동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체험이 끝날 때마다 어디로 가는지 시간표를 확인하며 다녔습니다.
체험실마다 10명 내외로 체험하게 되며 체험하기 전에는 어린이들은 대기석에서 대기합니다. 부모님이 대신 기다려주실 수는 없으니 화장실에 가게 되면 반드시 직원분께 알려야 합니다.
발권할 때 한국잡월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줍니다. 화폐를 내야 하는 체험이 있고 반대로 화폐를 받는 체험이 있는데 내야 하는 체험의 경우 받은 화폐 50조를 사용하면 됩니다. 재료비가 필요한 음식 체험은 모두 조이를 내야 했어요. 체험 부스에 얼마의 조이가 필요한지 적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경험한 아이들의 체험은 한식연구소입니다.15 조이를 꺼내서 미국 강정을 만들어 볼 시간이었습니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있었습니다.만드는 과정을 다 해보지 않고 박스에 넣고 토핑을 올리는 정도였는데 아이들은 그나마 재밌죠.
요즘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초치는 미국 강정을 만든 후에도 피자 셰프가 되어 피자도 만들고 바리스타 체험을 하면서 졸리폰을 뿌린 바나나 스무디를 만들어 보았습니다.집에 가지고 와서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 아이들은 재활용품으로 팽이를 만드는 업사이클러와 해상교통관제사 그리고 소방관이 되어 보았습니다.
소방관은 한국 잡월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인 것 같아요.옷을 입고 헬멧도 착용해 제대로 소방관으로 변신! 처음 동영상을 보면서 교육을 받은 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소방차에 올라탑니다.화재 진압에 출동합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동물들도 찾아옵니다. 소방차 앞과 화재 진압한 건물 앞에서 사진 찍을 수 있게 포토타임을 주셔서 마구 찍었네요~
한국잡월드에 평일 공휴일에 방문했더니 역시 사람이 많았어요. 아이들이 3~4개의 체험밖에 하지 못했고 정해놓은 체험을 하지 못해 아쉬워했습니다. 이번에는 평일에 와서 제대로 아이의 직업체험을 해보겠습니다.:) #한국잡월드 #잡월드 #예약 #어린이직업체험관 #어린이직업체험 #직업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