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차 접종 후…파이저 백신 2차 접종, 2주 후 나는 잠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갑자기 일을 시작한 관계로 감기에 걸렸다. 편하게 지내던 평소보다 피로가 과중해진 것이다.
신체가 새로운 일정에 적응하는 1~2주는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근무 시작 전 생활 패턴과 취침 시간을 조절해 운동을 하고 몸을 단련해야 하는데 이는 갑자기 밤에 전화를 받고 다음날 아침에 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통역자에게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통상 하루 이틀의 준비기간이 있다. 장거리로 출장을 가면 짐 정리나 각종 준비물 등으로 새벽까지 취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문제가 생긴다. 강철 체력이 아니면 바이오리즘이 깨져서 첫날은 좋을 것 같은데. 둘째 날부터 나의 건강은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것이 나타나고 면역은 떨어진다.
그런 면에서 서둘러 가야 하는 통역은 하루 단위가 아니면 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게 내 결론이다.
아니면 언제 불릴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운동을 해서 몸을 일으키고 규칙적인 생활로 준비 단계에 돌입해야 한다.군인과 같다.
물론 제반 공부는 항상 해야 한다.
아침에 한글뉴스, 영어뉴스를 항상 틀어놓고 시사에 열려 있는 것도 중요하고 독서와 신문기사를 읽고 영어공부도 해야 한다.
임종룡 교수가 항상 영어 앱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도 영어 소설을 듣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는 CNN이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리랑TV, CGTN, Foxnews 등을 켜둔다.
그런데 뉴스 영어에 익숙해지는 대신 영화 영어나 생활 영어에서 나오는 모르는 표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나 영화도 많이 봐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원어민과 대화하고 항상 영어에 노출되면 더 좋다.
항상 깨어 있는 자세, 자연스러운 노출이 중요하다.어쨌든 백신 접종을 하고 감기에 걸려 2~3일 안에 회복되지 않으면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있었다.하지만 나는 감기가 기본 일주일 이상은 계속된다.
일을 마치고 결국 누웠지만 물론 단골병원에서 통과의례처럼 하는 항생제 주사를 여러 차례 맞았다.
휴식을 취하면 별 문제가 없었지만 여느 감기와 달리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는 게 꽤 오래됐다.평소에는 주사를 맞으면 3~4일 이후 몸이 회복된다. (혹은 주사를 맞은 오후에는 컨디션이 좋아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오른쪽 턱과 치아 통증이 심했다.그게 근육통이었는데… 턱관절과 치통치료를 하는 전문병원을 찾아 하루 치료를 받고 며칠 동안 침을 맞았다.
치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첫날 이후 별 효과가 없어 이들이 허락하는 대로 한방병원에서 침을 맞고 치료를 받았다.
탈구가 있을 것 같은 턱관절 통증은 대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때는 마사지숍에서 V라인 케어를 받은 후유증인가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V라인 케어는 턱관절 쪽뿐 아니라 얼굴에 강하게 지압과 압박이 들어가 얼굴이 따가웠다. 침의 효력인지 턱관절 근육통은 며칠 치료 후 다행히 통증이 줄어들었다.
어쨌든 내 신체 내에 어떤 작용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백신 접종 후 과로나 피로, 감기는 복합적으로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3주 정도 나른함과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다 몸을 추스르던 어느 날 평소처럼 정상적인 에너지가 돌아왔다.
보통의 감기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생각해. 다행히 약 처방과 주사에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몸에 기운이 없는 것은 분명했다.
에너지가 모두 빠져 몽롱하고 나른한 상태가 여느 감기와는 달랐다.
화이자 3차 접종 후…3차 부스터샷을 12월 말경 접종했는데 3주 뒤쯤 내 심장이 가끔 빨라진다.호흡도 좀 가파르다.
설날이 지나면 가슴이 죄인다.혹시 내가 닭고기나 튀긴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혹시 심근경색? 식사량을 좀 더 줄이고 2kg 정도 살이 찐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식사를 할 때도 채소와 과일을 더 섭취했는데 지난주에는 가슴이 벅차고 숨이 가빠 결국 병원을 찾았다.
사실 예전에 몸무게 35kg이 증량돼도 몸이 나른하고 피곤한 증상밖에 없어 식사량 조절과 활동을 하며 체중을 줄여왔지만 심장이 뛰고 가슴이 조여진 적은 없었다.
심근염, 심낭염이 백신 접종 직후가 아니라 후차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가?
심근염:심장근육에, 심낭염: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인 심낭에 생기는 염증이다.
백신 1차 접종을 한 중학생 조카가 한달 후에 심장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2차 접종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부스터샷 이후 나에게도 이런 증상이 온다.
결국 나는 병원에 문의했다. 심전도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하며,
현재는 진단서 없이 종합병원에 바로 갈 수 없다.
심전도, 엑스레이, 폐기능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방문했다.
물론 자주 가는 병원이라 검사 여부 문의는 쉬웠다.
한국에서 심전도검사와 폐기능검사는 태어나서 처음이지만
검사 후 의사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검사 당시에는 심장이 잘 뛰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의사 선생님은 갑상선 항진증이 아닐까?심리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다.
처음 만난 의사라 평소 진료를 받던 의사에게 의뢰할 걸 그랬고, 다음 번에는 아는 의사에게 결과를 보고 논의하려고 한다.병원에는 여러 의사가 있어 지정하지 않거나 지정천 부재 시에는 당일 근무하는 선생님이 진료를 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의사가 진단하지 못하는 질병도 많고 여러 의원에서 여러 검사와 진단을 하다 엉뚱한 질병의 정체를 알게 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래서 혈액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진료비포함 대략;)3만5천원정도 냈습니다.
간호사의 허락을 받고 급히 사진을 찍었지만 혈액에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했는지 알 수 없다.
채혈을 마치고 지혈을 위해 밴드를 감아주고 나중에 붙이는 일회용 밴드도 주셨다.
하지만 간호사와 대화 중 화이자를 접종한 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호흡곤란 사례가 조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도 엑스레이, 심전도, 폐기능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빠른 심장박동, 호흡곤란과 초조함, 가슴 조이는 듯한 체험이 올라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발표(3월 14일 기사) 심근염이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백신 접종 일정 기간 후에도 인정됩니다.
나는 살이 조금 쪄도 심장이 빨리 뛰거나 호흡곤란은 없었다 물론 바로 식단 조절을 해서 1~2kg 또는 3~4kg은 금방 줄여왔다.
이번에는 심장이 조이고 호흡곤란이 일어나 가끔 힘들었다.
결과는 내일 나오겠지만 코로나19 백신 후유증은 의사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당사자만 불편할 뿐 답이 없을 수 있다.
어쨌든 의사의 진단과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곤란할 때 처치하는 약이라도 처방해 주면 좋을 텐데.
심장 박동 상승과 가슴 조이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현재 백신 패스도 잠정 중단된 상태다.마트와 백화점 방문도 편리해졌다.
부스터 샷은 맞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물론 네 번째는 전혀 맞힐 생각은 없다.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확보되지 않으면 힘들다고 늘 체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