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넷플릭스 홈페이지>
얼마전부터다시시작한영어공부나이30대중반갑자기영어공부를시작한이유는?
어려서부터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았고 성적도 좋은 편이었다.
그 시발점은 초등학교 때였는데…
학원 선생님으로부터 단어를 잘 외운다는 칭찬에 힘입어 영어단어 외우는 데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이후 중학교, 고등학교 때도 문법이나 해석은 꽤 잘했다.
공대에 진학해서…토익 점수는 2학년 때 800중반을 넘은 뒤 더 이상 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는 하지 않았다.
영어회화는…유창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나오는 대로 내뱉는 스타일이라 외국인과도 그냥 손짓, 발짓을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였다.
대학원에 진학하고 나서는 학교의 특성상 영어로 모든 수업을 진행하고 발표, 논문도 영어로 진행돼 사실상 매우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 영어로 발표할 때는 내가 생각하는 바를 청중에게 100% 전달할 수 없어서… 너무 답답했다.
영어회화가 어중간하게 되는 지금…
나는 영어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는 것 같아.
지금은 현재 개인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나의 생계를 위해서는 사실 영어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생긴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영어공부다.
굳이 영어공부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정말 별거 아니야.
- 미국드라마/영화를 자막없이 본다 2. 해외여행을 가서 자유롭게 영어를 쓴다.
위에 두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멋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근육질의 몸매도 멋있지만…영어를 잘하는것도 느낌이 좋지않니?
그래서 나는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어떻게?
위드넷플릭스
이런 일에 돈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과감히 9500원 결제하고 영어공부 중이다.
제가 선택한 미드는 에밀리,파리로 가는(EMILYIN PARIS)인데,
이전에 시도했던 프렌즈나 모던 패밀리와 달리 최근 나온 것으로 영어 대화도 크고 거부감 없는 문장이 많아 좋은 것 같다.
프렌즈나 모던패밀리는 아주 유명한데… 사실 내 웃음 코드랑 전혀 맞지 않아서 흥미가 없었어.
아무리 공부 때문에 본다고 해도 일단 뭔가 재밌고 느낌이 나야 되는데…
근데 ‘에밀리, 파리에 간다’는 정말 보는 재미가 있다.
내용은 에밀리라는 주인공이 파리로 직장을 옮기면서 생긴 에피소드인데,
파리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영상에 잘 담겨 있어서 보다 보면 파리라는 도시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넷플릭스의 장점은 다양한 자막을 지원한다는 점과 오디오도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지원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지원하는 자막과 오디오는 시리즈에 따라 다르다.)
내가 지금까지 영어공부를 하면서 가장 좋아하고 효과적이었던 두가지 방법
- 딕테이션 2. 문장과 상황을 통째로 외우는 것이다.딕테이션은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고 상황을 보고 떠올리면서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것은 실생활 영어 회화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미드 영어 공부의 가장 큰 장점은 상황에 대한 실생활 표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에피소드를 보는 것보다 한 에피소드를 정말 닳도록 듣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배우의 발음과 표정까지 최대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대화로 막히는 이유는 한글>영어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경험상 이렇게는 영어를 유창하게 못하는 것 같다.
정말로… Good morning, My nameis…
처럼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듯 상황에 맞게 떠올리고 말을 계속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다.
꾸준함은 항상 최고의 덕목이라고 믿는다.
즐겁게 영어공부를 하는 하루,하루가 쌓이면 언젠가는 내가 상상했던 모습이 현실이 될 것이기 때문에…
Fake it, till you mak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