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 김나정의 『서평서의 모든 것』서평서의 기술

김나정의 『서평 쓰기』는 글쓰기의 중요성이 독서의 바탕에 있다고 말해 주는 책이다. 읽은 책을 서평을 통해 자신의 책으로 만나는 시간. 기록함으로써 기억을 잘 보존시키고 공부의 머리를 펴고 창의력은 물로 세상을 달리하는 새로운 창을 여는 것이 서평이라고 한다.

몇 년 전 서평과 리뷰의 차이에 대해 알고 싶어 찾아 읽어본 책이었다. 평소 책을 읽고 감상을 쓰다 보면 개인적인 이야기(에세이)로 서술하게 되는 나의 글쓰기 습관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고 조금은 서평이 난 몇 개의 템플릿을 만들어 규칙적이고 체계적으로 쓰고 싶어진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펼쳤다.
김나정의 『서평쓰기의 모든 것』은 책을 단순히 눈으로만 읽고 덮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후의 느낌과 생각을 정리해 메모하는 서평으로, 다시 읽는 독서의 필요성을 떠올리며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기술을 설명해준다.

책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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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독서 감상문과 서평의 차이를 비롯해 서평과 비평의 차이도 소개하고, 서평이 아니더라도 독서에 대한 기록장이 있으면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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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기술도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 작고 얇지만 단단하며 탄탄한 설명이 내 서평의 이정표가 되어준 책이다.
서평서 기술이 글은 김나정의 『서평서의 모든 것』 본문 126p부터 142p까지 『서평서의 기술』 내용 중 일부만을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1. 초고서 현재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감상이라면 바로 써도 되지만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객관적인 리뷰는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초고의 쓰임법 1) 단번에 2) 고치지 않음 3) 자유롭게 4) 넉넉하게
2. 요약할 초고에 들어갈 내용을 살펴본다.서평에는 그 책의 내용을 요약한 부분이 들어갑니다. 책이 전체적으로 무엇을 다루고 있는지를 가능한 한 간결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 모든 내용이 중요해 보여도 고기에서 뼈만 제거해야 한다. 요약을 잘하려면 다른 요약 내용을 보고 뼈대를 고르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 3.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1) 숫자활용 2) 주제문을 맨 앞에 배치하고 예를 더한다 3) 수미 상관법
- 4.단락나눔단락은문장에서하나로묶어지는짧은단위를말합니다. 단락은 형식 단락과 내용 단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형식단락은 줄을 바꾼 다음에 한 글자 띄어쓰기로 표시합니다. 내용단락은 어떤 내용에 관해 말하는 단락이고, 하나의 내용단락 안에 여러 형식단락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내용을 서술할 때는 단락으로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보충하기 위해 구체적인 예를 들 때도 행을 바꿔줍니다. 그래야 할 말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납니다.
- 5. 문장의 힘 간결한 문장을 논리적으로 연결시킨 글은 힘이 세요. 논리는 앞뒤가 맞게 연결하는 것입니다. 문장은단어와단어의결합으로구성된문장,문장과문장의결합인단락,단락과단락의연결로완성이됩니다. 이 결합이 삐걱거리지 않는지 이음새를 보십시오.
- 6. 눈길을 끄는 첫 문장, 울림을 남기는 마지막 문장은 독자를 끌어당기고 마지막 문장은 독자를 감동이나 생각 속에 남겨둡니다.
- 7. ‘나’를 더하는 단순하게 설명하거나 요약한 글은 매뉴얼처럼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그 책의 내용을 설명하고 비평하는 데 그친다면 평범함의 북가이드가 되거나 추상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문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서평은 글입니다. 서평에 ‘나’의 숨결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자신과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덕은 글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 8. 화룡점정, 제목 붙이기 제목에는 책의 본질과 서평을 쓰는 사람의 생각이 들어갑니다. 내가쓴글을한줄로요약한것이제목입니다. 내가 이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그 핵심이 제목에 나타납니다. 또한 서평 제목 자체가 그 책에 관한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 책의 ‘핵심’을 나타냅니다.
- 9. 추고가 끝나면 바로 고치지 말고 적어도 하루 정도는 재워 두세요. 문장은 컴퓨터로 작성했기 때문에 프린트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쓴 원고를 낯설게 해보는 것입니다. 글자의 크기나 글자체를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 10. 이렇게 쓰지 말자 1) 읽고 바로 사용하지 말자 2) 앵무새가 되지 말자 3) 그냥 재미있었다고 쓰지 말자 4) 갑자기 재미없었다고 쓰지 말자 5)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늘어놓지 말자 6)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지 말자 7) 함부로 쓰지 말자 8) 뻔한 말로 끝나지 말자
꼼꼼히 외워놓고 글을 쓸 수는 없지만 규칙적으로 쓰다 보면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과 함께 읽을 책도 꺼냈다.

심볼스카 서평집과 테리 이글턴의 책 두 권이다. 이사 후 책 정리를 했는데도 어디에 꽂아놨는지 모른 채 재워놨는데 동네 하이디 씨가 테리 이글턴의 문학 이론 입문 이야기를 언급해 주신 덕분에 이 책을 찾게 됐는데 하마터면 재주문할 뻔했다는.
언제든지 필요하면 펴서 읽으려고 책상 위, 내 활동 영역 가장 가까운 곳에 놓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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