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되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랜만에 돌아온 넷플릭스 하이틴 영화를 추천합니다. 학창시절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시대로 돌아가는 느낌이 드는 작품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여름방학과 여름방학을 보내는 시기라 지금 보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그동안 재미있게 본 작품 중 특히 재미있는 것들을 선별해서 정리해놨으니 여기서 못 본 작품이 있으면 메모해두시고 여행지에서 연인과 행복하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내가 사랑한 모든 남자들에게
어릴 때부터 짝사랑하던 남자들에게 몰래 러브레터를 써오던 주인공, 어느 날 편지가 없어지고 편지가 각자의 주인들에게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 절친 조씨에게까지 편지가 전달되면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위해 피터를 이용하기로 합니다.짝사랑부터 하이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설렘 감성까지 장난이 아닙니다. 가짜 계약이라는 재미있는 소재까지 더해졌는데요. 영화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못 보신 분들은 제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영화부터 추천합니다.
2. 키싱부스2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주인공인데 남자친구에게는 미모의 여친이, 여주인공에게는 매끄러운 전학생 마르코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 중에서 혼란스러운 여주인공 1편과 연결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전편을 감상해야 합니다.참고로 키싱 부스 1편은 하이틴 영화이지만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2편에서는 특유의 포인트를 살리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연기하는 조이 킹의 매력도 영화를 통해 보실 수 있지요. 또 여주와 남주가 영화를 찍으면서 실제로 사귀었는데 두 번째 편에서는 헤어진 채 영화를 촬영했다고 합니다. 역시 아메리칸 마인드 같아요.
3)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10가지 이유
영화 다크나이트 조커로 유명한 히스 레저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꼭 봐주세요. 내가 현재 내가 너를 사랑하지 못하는 10가지 이유 영화 덕분에 하이틴 장르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남자주인공 히스레저가 여자주인공 줄리아 스타일스에게 아주 잘해줘요.스토리가 분명하지만 배우들의 사랑스러움과 통통 튀는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바로 시청해 보세요.
4. 퍼펙트 데이트
예일대학교 입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은 친구 대신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돈을 받고 가짜 데이트를 하게 된 주인공 브룩스는 뜻밖에도 자신의 재능을 발견합니다.친구에게 부탁해서 데이트 앱을 만들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나가는데요. 제가 사랑한 모든 남자들에게 영화의 남자배우였던 노아 센티네오가 출연합니다. 개연성이 조금 떨어지긴 해도 가볍게 보기 좋은 하이틴 로맨스 코미디 퍼펙트 데이트입니다.
5. 17 어게인
드디어 17어게인을 소개하네요. 남자 주인공이 무려 잭 에프론이에요. 우선 남자 주인공의 얼굴이 영화의 절반 지분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타이틀 17 어게인에서 알 수 있듯이 17세 청춘을 다시 보내는 스토리입니다. 남주와 여주가 사고를 치고 인생을 엉망으로 살고 있지만,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갑자기 과거 17살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로맨스와 우정보다는 가족을 중심으로 다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람은 누구나 후회를 몇 번 하지만 그것을 되돌릴 수 있다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6. 톨걸
남들보다 키가 큰 주인공 조디 평범한 소녀처럼 살고 싶습니다. 자신보다 큰 키의 남학생이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면서 조디는 의도치 않은 삼각관계를 겪게 됩니다.’높은 키라’는 콤플렉스로 인해 자신감이 전혀 없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톨걸’은 하이틴과 성장물로서의 매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영화입니다. 자신이 없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뜻한 느낌으로 풀어내 편하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7. 시즈 더 맨
설마 아직 시즈 더 맨 하이틴 영화를 안 보신 분은 없으실 겁니다. 뻔한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만들어 냈어요. 제목으로 보겠지만 남장과 여장을 합니다. 여주인공은 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자로 분장을 하고 기숙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여주는 행동을 어색하게 하고 왕따를 당하기 시작하는데 주변에 있는 그녀들이 도와줍니다. 이런 느낌의 삼각관계 클리셰가 있는데 너무 재밌어요.
8. 존 터커머스트 다이
정신 나간 남자 주인공이 여자 셋과 책상다리를 하는 바람에 죽을 위기에 처한 이야기입니다. 여자 셋이 바람피는 놈에게 복수를 하려고 이것저것 다루는 스토리에서 로맨스보다는 우정이 떠오릅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가볍게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볼 만하네요.
9. 플립
여주인공 마드린 캐롤이 새롭게 전학 온 남자 주인공 케란 맥올리피에게 반해 따라다니는 스토리입니다. 처음에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거부하지만 점차 가까워지는 풋풋하고 달콤한 영화입니다. 어릴 적 순진무구한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청소년기의 첫사랑 이야기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럽고, 아이의 양육과 성장,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되돌아보게 하는 아름답고 지저분하지 않은 순수한 영화.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10.액티브티드
남자 주인공 저스틴 롱이 지원한 대학에 불합격 통보를 받고 부모님은 매우 실망하십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조작한 가짜 대학 합격 통지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사우스하먼기술대를 버려진 정신병원을 리모델링해 만든 대학, 그리고 이 학교에 수많은 사람들이 입학해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커지는 스토리. 현실에서는 이뤄지지 않는 영화지만 이상적인 교육의 질문 하나를 던져준 넷플릭스 하이틴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