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노타이거 그리고 쿠리가시라군단

내가 좋아하는 밤 컬렉션

가장 최근까지 ‘콩트가 시작된다’는 일드를 봤어요.아, 이거 진짜 재미없다.내 취향이 아닌데.눈물 이왕 보기 시작했으니 조금만 더 보자-조금만 더 보자-고 버텼지만 보람이 있어서 다행히 8화부터는 재미있게 봤어요(스다 마사키 연기력 왠지)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여전히 스다 마사키는 잘생겼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나카노 타이가’가 너무 장난스럽고 귀여우면서도 남자답게 멋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겐 못생긴, 누군가에겐 나쁘지 않은 얼굴인데 저한테는 너무 잘생긴 얼굴이라 오랜만에 남자배우 포스팅을 남기려고 사진을 저장하면서 문득 깨달은 건…

여전히 나는 밤머리를 좋아하는구나!!! 귀엽고 예쁘게 깎은 듯한 느낌이 좋아!!!!!!!!!!!!!!!!!!!!!!!!!!!!!!!!!!!!!!!!!!!!!!!!!!!!!!!!!!!!!!!!!!!!!!!!!!!!!!!!!!!!!!!!!!!!!!!!!!!!!!!!!!!!!!!!!!!!!!!!!!!!!!!!!!!!!!!!!!!!!!!!!!!!!!!!!!!!!!!!!!!!!!!!!!!!!!!!!!!!!!!!!!!!!!!!!!!!!!!!!!

그래서 오랜만에 좋아하는 얼굴들을 모아서 율두군단으로 탄생시켜봤습니다. =)

나카노타이거 (Taiga Nakano) 93.02.07

우선 이목구비의 비율을 봐주세요, 귀엽지만 탄탄한 이목구비를 봐주세요!

확실히 아담한 스타일이지만 멸치과는 아니야.국대 같은 매력은 없지만 동네 축구는 잘할 것 같아.반장만큼 똑똑한 인상은 아니지만 부반장 율두로서 선생님께 귀여움을 받을 것 같고 친구도 좋아할 것 같고 아들도 좋아하고 어르신들도 예뻐할 것 같은 전형적인 율두상 =D

일본 남자 배우들 특유의 이상한 헤어스타일도 안 하고 피부도 쫀쫀해 보이고. 너무 좋네요!잘생긴건 오카다 켄지가 최고지만 잘생긴 순서=좋아하는 순서가 아니니까 그냥 니가 일본대표 구리시라 군단해라!!

안창림 1994.04.03

지금은 너무 유명해진 스포츠 스타지만 몇년전의 보그화보를 보고 뭐야-완전 이상적인 밤머리잖아!!! 하면서 나혼자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던 안창림 선수

솔직히 보그의 화보를 찍는 시대는 ‘정말 더 이상 이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상형에 가까운 얼굴이자 인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태양 (동영배) 1988.05.18

밤머리 사랑의 시작은 동영배였다=) 19살 빅뱅 다큐멘터리를 찍을 때는 그냥 동글동글 잘 썰어놓은 밤머리 같았는데 어느새 슈퍼스타로, 지금은 아빠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소와 상반되는 남자다운 매력이 멋졌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멋진 것 같아.20대 중반부터는 솔직히 가수로서 더 매력을 느끼고 항상 앨범을 기다리는 저의 원조 밤톨이 멤버입니다.

박재범(jaypark) 87.04.25

사람들이 생각하는 박재범은 위 화보처럼 몸매 섹시 가이, 성공한 연예인이자 구 AOMG 대표이겠지만 나에게 박재범은 오직 율두군단의 일원으로서 –

정장, 시계, 목걸이보다는 스냅백, 흰색 티셔츠, 운동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의 홀림 같은 매력이 넘치는 남자 강아지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자

그리고 짧은 모히칸과 중이 잘 어울리는 밤머리 속의 밤머리입니다.(웃음)

마라 맛의 박재범보다 우유 맛의 박재범이 좋아!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 (68.03.02)

좋아하는 외국 배우는 별로 없는데 몇 년 전부터 지금까지 쭉 멋있다고 생각하는 배우 밤톨 군단에서 남자 역을 맡고 있는 대장 밤톨 대니얼 크레이그

솔직히 007시리즈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위해서 봤는데 주인공이 바뀌면 보냐고^_ㅠ 저한테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영원한 제임스 본드인걸로! 그리고 대장 구리토라고!

여진구 1997.08.13

진구를 보면 아주머니에서 언니가 된 기분이어서 기뻐요. ㅋㅋㅋㅋㅋㅋ

이룬 나무는 떡잎부터 살펴보면=) 태양의 달에서 시작된 아기밤의 사랑은 어른들의 밤잎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됩니다.

짙은 마스크지만 진구는 남자다운 느낌보다 밤머리다운게 잘어울려 그리고 한복이 딱 맞으니까 사극의 길을 잘 걷자!! 사극의 밤머리에 가보자!!

이재훈 ( 1984.07.04)

사실 율두군단에 들어가니까 이제훈 배우는 율두 같은 느낌은 없는데 사과도 다 빨개질 수는 없고 전철도 다 지하로 가 있는 게 아니니까(어?) 그냥 제가 좋아서 ㅋㅋㅋ 율두 취향 포스팅에 마지막에 넣어볼게요. ㅋㅋㅋㅋㅋㅋ

미친 콧날, 다정한 얼굴에 그렇지 않은 팔, 깨끗한 피부, 배우다운 연기력, 트래블러를 보면서 느낀 ‘배려로운 성격’까지 빠지는 게 업체인데 뭔가 나쁜 마음을 가졌어도 이재훈을 보면 착해져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약간 억지로 율두군단 마지막 멤버로 밀어넣었는데 어쨌든 이제훈 배우도 좋아.좋아한다는 고백으로 밤머리 취향 포스팅은 이쯤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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