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오염과 관련하여 이슈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대기업에서도 제로웨이스트 등을 실천을 홍보 중입니다. 재활용품을 재활용하여 굿즈를 만들거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음식점에서 포장할 때도 반찬 상자를 가지고 가서 테이크아웃을 합니다.
이처럼 환경오염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는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이기 때문에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환경오염은 자연재해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자연 재해에 대해 먼저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연재해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 [통가의 화산폭발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OpenClipart-Vectors, 출전 Pixabay 통가의 화산 폭발 사건을 뉴스에서 들으신 분들은 엄청난 폭발에 놀라셨을 겁니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이지만 공개된 당시의 영상과 위성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15일 현지 시간 오후 5시 26분 통가 홍가 통가 섬 인근 해저 화산에서 VEI-5급으로 추정되는 분화가 발생합니다.
이 폭발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하여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 태평양 연안 국가에 몇 년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생합니다. 통가뿐만 아니라 주변국까지 영향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학계에 따르면 이번에 통가에서 발생한 폭발 규모는 이 화산에서 천 년에 한 번 있을 법한 규모로 발생한 규모라고 합니다.
© suniuc01 출처 Pixabay 해저 화산에서 발생한 분화는 8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800km 이상 떨어져 있는 피지에서도 천둥 같은 폭발음을 감지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산 폭발에 의해 화산재와 가스 등이 통가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이번 폭발로 인한 충격파의 경우 전 세계를 3회 일주일에 한 곳으로 확인된다고 합니다. 상당한 규모의 쓰나미도 발생해 피지를 비롯해 사모아, 뉴질랜드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통가 화산 폭발 사건으로 분출된 이산화황의 양은 40만 톤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1991년에 발생한 피나투보 화산 폭발의 40분의 1 정도로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은 다행히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화산 폭발로 인한 기후 변화는 화산재에 포함된 이산화황이 크게 작용합니다. 보통 1,000만 톰 이상의 이산화황이 분출되어야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12019, 출처 Pixabay 통가의 화산 폭발 사건으로 인해 전화, 인터넷 등 모든 통신이 마비되었던 통가는 다행히 며칠 전부터 복구되어 연락이 닿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연락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 상태조차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통가에는 현재 한국 교민 19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다행히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는 통가뿐만 아니라 주변국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가의 화산 폭발 사건으로 페루 해변이 기름에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폭발의 영향으로 남미 페루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는데요. 1만 km 이상 떨어진 곳이었지만 화산 폭발 후 이례적으로 높은 파도가 일어나 인근 정유시설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따라 페루 21개 해변의 육지와 바다까지 피해 면적이 여의도 육지는 0.59배, 바다는 0.41배라고 합니다. 엄청난 피해를 주고 말았어요. 검은 기름띠가 가득하고 해양 생물과 새 등 동물의 시신도 많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생긴 환경오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yoshginsu, 출처 Unsplash 통가 역시 피해가 대단합니다. 위성으로 확인된 통가의 화산 폭발 이후의 모습은 회색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화산재로 인한 해양 오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재폭발이 없기를 바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재해가 미치는 자연과 사람, 동물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무섭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작은 영향이었지만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제주 서귀포는 약 15cm, 섬광포 약 10cm, 남해안 수cm의 쓰나미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쓰나미 특보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표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어 피난 방송까지 보내졌지만 예상과 달리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doctor-a, 출처 Pixabay 세계 각국에서 통가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약속한 상황입니다. 빨리 피해상황이 복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자연 재해의 우려를 다시 한 번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환경오염이 생길 수도 있지만 환경오염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행동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이제 스타벅스에서 가게에서 일회용 컵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타벅스가 이런 결정을 한다고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미칠 수는 없지만 스타벅스로 인해 다른 카페들도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길 것입니다.
© Myriams-Fotos,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