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간 후 갑자기 가을이 주렁주렁 들어왔어요.
하루아침에 달라진 아침 공기에 서둘러 옷장을 치우기도 했습니다.
이쯤 되면 올해 초에 계획했던 목표는 또 얼마나 달성했는지 확 알 수 있을 텐데요.
바쁜 일상 뒤에 하던 일들을 다시 시작해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중에는 학력에 관한 것도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 공학 계열에 도전하는 만학도 분들은 학점 인정 자격증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목적 달성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학은제는 정규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전적대학에서 이수한 내역이라든가 평생교육원 수업 등 다양한 것들을 점수로 대체해서
법적으로 2~4년제를 나온 것과 같은 수준의 학력을 얻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물론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지만 통계상 최소 약 20년간
2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수업 이외에 사용할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편입이나 사회복지, 보육교사 등을 취득하는데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요.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알려드리면 좋겠지만, 그러면 한없이 길어지기 때문에
이번에는 학점 인정 자격증을 활용한 분의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학점인정 자격증을 가지고 고졸에서 전기전문학사가 된 김☆식입니다.
다들 늙었는데 무슨 공부냐고 미루던 세월이 길었는데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드디어 끝났네요.
글씨가 좋지 않아서 좀 왔다갔다 하지만 저같은 저녁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까봐
내가 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또래 중에 안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은데
마을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농사를 돕기 위해 학업을 충실히 계속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들이라고 고등학교 입학은 했지만 더 다닐 여유가 없어서 중퇴하고 온갖 잡일을 하며 살아왔고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려고 독립한 뒤에야 검정고시를 준비해서 고졸까지는 만들었어요.
그 후에는 아내도 만나고 결혼도 하면서 애들이 싫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공부를 하고 싶은데 못하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아들과 딸을 졸업시키고 나서는 안심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 정도면 어디 나왔냐기보다는 갖고 있는 라이선스나 경력이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긴 한데요.
자의로 학업을 그만둔 게 아니라서 미련이 남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환갑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뭔가를 하는 게 헛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금전적, 기간적 부담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이 일하던 동료가 먼저 학사를 받았다고 자랑해서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니 학제를 했대요.
안타깝게도 이 아이가 말주변이 없어서 횡설수설해서 이해를 못했어요.
그때는 그렇게 지나갔는데 나중에 문득 한번 해볼까 했어요.
와이프랑도 상의해봤는데 고맙게도 아직 30년은 살아야 되는데
지금부터라도 해보고 싶은 건 해보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해줬어요.
그래도 비용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물어보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만두자고 소개받았어요.
기초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학점인정자격증으로 기능장과 기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만 1년 동안 들으면 끝난다고 하셨고 계산해보니 비용도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그냥 전기전공을 전혀 묻지 않아도 되는지 걱정되서 질문드렸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알려주신 점도 물론 좋았지만 그 후에 덧붙여
당장 해당 학과 4학년을 불러도 기능장은 붙지 않을 것이고 그 경력과 능력을 환산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말씀해 주신 게 꽤 인상 깊었어요.
그래서 전필, 전선은 전부 학점인정자격증으로 대체하고
온라인에서는 교양 10과목을 들었습니다.되게 어색했는데 주변에서 도와주고 플래너님도 미리 메뉴얼을 보내주셔서 하나하나 따라했는데
일과 관계없는 것을 배우게 되어 걱정도 되지만 너무 설레었습니다.
배운 것 중에는 리더십, 인간관계, 부모교육이 인상깊었습니다.
현재 내가 속한 역할과 맞아 흥미롭게 공부했어요.
물론 다들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누가 지켜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바쁘면 일단 켜놓고 출석만 하기도 했습니다.
초기에는 일정관리를 잘못해서 플래너님의 카톡을 보고 급하게 듣고 결석도 몇개 했지만
그 다음에는 빠짐없이 다 했어요.
시험이나 리포트도 요령이 있어서 땅에 그대로 부딪히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솔직히 글을 쓴 경험이 적어서 베껴보니 모사율이 조금 높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나서 학습자 등록을 포함해 여러 신청도 하고 여름에는 전문학사를 받았습니다.
얼마전에 등기로 학위증을 받았는데 80살이 되신 어머니도 좋아하셔서 가족끼리 소소한 파티도 하셨는데
저희는 미련이 없다고 미뤄놨는데 막상 해보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다른 것도 더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어요.
확인해보니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 때문에 유튜브에서 수여식을 했는데
내년에는 실제로 참여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동안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아직 앞으로 무엇을 할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결정되는 대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화목한 가정의 가장 김☆식 씨,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같이 보신 사례처럼 특히 공학계열에서 학점 인정 자격증은 매우 유용합니다.
인터넷 강의 특성상 개설하기 어려운 전공도 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단, 여러 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직무번호 중복으로 하나만 사용하게 된다든가.
아니면 원하는 학과와 맞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학습자의 최종학력 등 자세한 상황과 취득시기 등 여러 가지를 확인해야 정확한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여 학습설계를 받아보세요.
학점 인정 자격증이 있으면 훨씬 유리해요.# 학점 인정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