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벌써 3년이나 된 벵골 고무나무가 있다.처음 데려온 초록이라 거실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있었지만 정원 가꾸기 존에 식물을 하나둘 늘린 결과 벵골 고무나무는 안방으로 밀려났다.예전에는 풍부한 바람과 적당한 빛으로 잎이 동글동글하게 자랐지만 안방행 이후에는 빛과 바람이 거의 없고.물도 한 달에 두 번 정도 주나?그래서 www 엄청 못생기게 자라고 있어. 마요네즈로 잎을 닦아준지 1년이 넘은 것 같고, 집에서 쉬는 김에 큰맘 먹고 못생긴 잎도 치워주고 마요네즈로 닦아주기까지 했어!!
나뭇잎 손질 도중 급하게 찍은 방치된 벵골 고무나무
쑥떡처럼 둥글고 예뻤던 잎에도 먼지가 잔뜩 쌓여 있다.
안방행 이후 종종 신엽이 이렇게 마녀의 발톱처럼 자라… 이런 아이들은 사정없이 잘라버렸다. 고무잎을 자르면 고무액이 나오지만 물티슈로 지혈하면 바로 멈춘다.벵골 고무나무 마요네즈 닦기
잎의 절반만 마요네즈로 닦고 비교샷을 남겼다. 광택차이가 대단해! 마요네즈로 잎을 닦는 건 집에 있는 관엽들은 다 해주고 있어.예전에는 마요네즈를 희석해서 사용했지만 요즘은 그냥 물티슈에 마요네즈만 묻혀 닦고 있다.마요네즈로 닦는 것은 잎을 코팅하는 역할을 하며 응회 등 해충 방지 효과도 있고 광택으로 미모가 부쩍 올라간다.다만 잎 뒷면을 닦으면 기공을 막기 때문에 식물이 아플 수 있으므로 뒷면은 닦지 말아야 한다.
잎관리 후 다시 안방에….’ㅅ’ #산느갈고무나무 #산느갈고무잎관리 #식물마요네즈 #식물잎광택 #산느갈고무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