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밀 달리기(31일차 달리기)

오늘도 아파트의 짐에 가서 달렸다. 체육관에서 달리게 되자 날씨에 제약이 없어서 좋겠다. 원래는 일어나자마자 빈속 달리기를 하고 볼까 했지만 평소의 흐름을 꺾기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결국 평소대로 아침을 먹고 2시간 후에나 나갔다. 원래는 남편에 아이를 맡기고 운동하러 가지만 오늘 남편이 병으로 급히 병원으로 갔지만 병원 대기가 길어져서 기다리다가 아이를 두고 운동하러 다녀왔다. 예전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지금은 아이가 꽤 자라고 집에 혼자 두고 마트에 가서 운동도 간다. 이제 곧 여름 방학이므로, 예전에는 운동 방해가 되었을 텐데 지금은 그냥 다녀올 수 있다. 이렇게 점점 자유 부인이 되었는지.오늘은 10분 뛰고 2분 걷기를 3번 코스에서 30분 정도 뛰었다. 2분 쉬는 코스가 있고 더 쉽다고 생각했지만 달랐다. 이 전 30분 뛰고 생긴 자신이 사라진다. 트레드 밀에서 뛰면 자꾸 시간을 보면서 집착하게 된다. 예전에는 런 데이 아저씨의 말을 막연히 기다리고 있었다면, 트레드 밀에서는 눈앞에서 시간이 흐르는 것이 보이니 그 숫자만 바라보게 되고 시간이 늦게 느껴졌고 더욱 큰일이었다. 특히 마지막에는 전원 버튼을 누르고 그만두고 싶은 욕구가 일어났다. 그래도 끝까지 달렸다.처음에는 트레드 밀에 시간도 나와서, 랜 데이를 붙이는 것은 그만둘까 생각했다. 그런데 뭔가 모자라는 느낌이 들어 결국”매일 30분 경주”코스를 시작했다. 그런데 목소리가 여성의 목소리다. 랜 데이 딸인가? 하고 생각하면 순간 남자는 아저씨로 여자는 아가씨라고 부르는 나 자신부터 남녀 차별의 향기가 느껴졌다. 정말 신기하다 랜 데이 아저씨는 친밀한 데란 데이 아줌마는 왜 낯설게 느끼는가. 다음부터는이란 데이 독신, 부른다고 생각했다. 다른가?란 데이 남자란 데이 여자라고 부르면 좋을까? 라고 쓸데없는 것을 생각하며 달렸다. 갑자기 이전에 생각한 쓸데없는 생각이 떠오르다. 어릴 때 막연 군 낯가림 씨라고 불러서 편지도 썼지만, 그들이 아저씨가 아니라 너무 어린 청년이었다는 것을 알고 아저씨라고 부르던 것이 죄송하게 느껴진 적이 있었다. 군인 아저씨가 군인의 형이 되어서 군인의 동생으로부터 조카까지 됐다. 어쨌거나 남자에게 삼촌이라는 단어보다 여성에게 아줌마라는 단어가 금기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머니의 친구를 아줌마가 아니라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느껴진다. 트레드 밀은 이미 2번 뛰었는데 빨리 옥외 운동할 날이 오기를 바란다. 나중에 다시 트레드 밀에 익숙해지면 야외 운동이 생겨도 귀찮고 트레드 밀에 오르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만.오늘 갑자기 트레드 밀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하고 보게 됐다.장점 1. 날씨의 제약이 없다. 2. 페이스를 신경 쓰지 않아도 유지할 수 있다. 3. 달리기에 가는데 변명이 줄어 고민이 줄어든다. 단점 재미 없어.만약 다른 것을 생각하면 페이스를 잃어 크게 다칠 수 있다.사람은 더 쉽다고 들었는데, 나는 더 힘들게 된다.아직도 마스크를 해야 하니 호흡하는 것이 불편하다.달리기를 하면 다른 장점과 단점을 발견할 수 있지?어쨌든 트레드 밀의 덕분에 다른 제약 없이 오늘도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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