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수수료 너무 비싼데?

저녁을 먹고 뉴스를 보는데 시선을 집중시킨 뉴스가 있었다.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수수료에 관한 내용이었다.아직 국내 주식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해외 주식은 1주를 모두 사지 않고 0.2주 0.5주 이렇게 나눠 사는 것이 가능하다. 그도 그럴 것이 테슬라 1주가 100만원이 넘고 구글 알파벳이 300만원이 넘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도 올해 9월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쨌든 이런 식으로 해외 주식을 사는 사람의 수가 100만 명을 훌쩍 넘는다는데 70%가 MZ세대라고 한다.그런데 주식 1주를 그대로 사면 보통 수수료는 0.07%지만 소수점 투자를 하면 0.25%가 되는 것이다.

SBS 비디오 머그에서.

여러 증권사가 0.25%를 모두 받거나 일부 이벤트에서 적게 받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0.25%로 받고 있다. 소수점 투자인데 같거나 더 싸야 하지 않을까.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일반투자의 경우 증권사를 옮기면 일정 기간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도 하지만 소수점 투자의 경우에는 그런 게 별로 없다.또 하나, 소수점 투자는 주주로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증권사에서는 적극 안내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나도 커피 한 잔 값에 황제주인 테슬라 주식을 산다는 광고 문구를 본 적이 있는데 적은 돈이라도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 MZ세대를 무작정 유인해 놓고 수수료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다.

구글 알파벳

그런데 우리보다 훨씬 전부터 소수점 투자를 하는 미국에서는 수수료가 무료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수수료가 호가에 포함돼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내는 0.2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증권사 입장은 외국 현지 증권사와 직접 제휴를 맺고 거래를 하다 보니 수수료가 더 많이 든다. 비용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해 역대급 증시 활황, 전 국민 개인투자로 증권사가 벌어들인 수익은 역대 최고였다. 증권사들은 이 수수료 수익을 결국 막고 있다. 국내 주식도 올해 9월이면 소수점 투자가 가능하다는데 그때 수수료 책정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나도 해외주식 사고싶은게 있었는데 비싸서 소수점투자로 살까 했는데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생각도 못 하는 현실TT #해외주식 #해외주식수수료 #해외주식소수점투자 #해외주식소수점투자수수료 #커피한잔값에 황제주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