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영화 추천 요즘 재밌었던거 위주로!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그리고 영화 추천도 몇 가지!제가 넷플릭스를 시작한지도 최소 3년은 된 것 같은데 초반에는 그렇게 볼 게 없었는데 요즘은 너무 재밌는 게 많아서 문제^^;; 사실 윈도우를 사용할 때까지는 영화나 드라마를 어둠의 경로(주로 트렌트)로 많이 받아본 것 같아. 어차피 저는 2011년부터 맥북 사용자이기 때문에 2016년에 맥북 프로에서 기기를 새로 살 때부터는 아예 윈도우 없이 살고 있고 영화나 드라마 등의 콘텐츠는 넷플릭스를 통해 보고 있다. 아무튼 작년부터 재밌게 본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 몇 편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넷플릭스는 콘텐츠 순위나 공급되는 콘텐츠 종류 등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나는 지금 호주에 있고 호주 순위 기준으로 오늘의 TOP10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영화든 드라마든 대부분 한글 자막으로 본 것 같은데 영어공부도 겸 호주에 도착한 뒤로는 거의 항상 영어 자막과 함께 콘텐츠를 보고 있다.

제가 지금 보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는 요즘 호주에서 콘텐츠 순위 1위인 퀸즈 갬빗. 체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드라마라 체스를 전혀 모르는 저는 초노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퀸즈 갬빗은 체스를 몰라도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여주인 안야 테일러 조이도 매력적이고 내용도 정말 흥미진진하다.(예슬이가 추천해준 건 역시 재밌다)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된 엘리자베스가 고아원(?) 같은 시설에서 안정제와 우연히 접한 체스에 빠져 남자들의 영역으로 꼽히는 체스 세계를 누비는 이야기. 아야 테일러 조이는 96년생인데 엘리자베스의 복잡한 심리 묘사를 왜 이렇게 잘하는 걸까!

그리고 시험기간이 끝나자마자 며칠만에 다 본 드라마는 에밀리 파리로 간다. 믿고 보는 여주인공 릴리 콜린스! 너무 발랄하고 예쁜 마케팅 회사 에밀리가 상사 대신 파리로 가게 되면서 생기는 건데 그냥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로 일단 파리 배경이 정말 예쁜 드라마였다. 사실 나에게는 내용이 너무 재미있거나 임팩트가 크지는 않았지만 꽤 좋은 드라마. 한때 인스타그램에서 에밀리 파리 갔다가 파리 가는 길에 파리 가는 사람 정말 많이 봤어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드라마는 영도 빨강머리앤. 아마 제 연령대의 여성분들이라면 어렸을 때 만화나 책에서 빨간머리앤을 접했을 텐데 이걸 실사판 드라마로 만들었다. 영상미도 좋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잔잔하고 예쁜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하면 한창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마니아를 만들어내며 꽤 많은 사람들을 넷플릭스로 불러모은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를 빼놓을 수 없다. 시즌1에서 주인공들이 너무 어린데 다 못생겨… 아니 못생겼어. ㅋㅋㅋㅋ 왠지 인간미 넘치는 캐스팅. 하지만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해! 스토리도 굉장히 탄탄하고 흥미진진해서 저는 이걸 시작했을 때 완결까지 다 볼 때까지 다른 걸 할 수 없을 정도로 재밌었다.

음.. 전형적인 하이틴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리버데일도 시즌1-2까지 정말 흥미롭게 봤는데 시즌3부터 좀 이상해..ㅋㅋㅋㅋ 일단 시즌4를 안봤는데 아마 조만간 시즌4도 끝날 것 같아? 리버데일은 KJapa나 릴리 라인하트 등 잘생기고 예쁜 주인공들이 나와서 눈이 즐거운 드라마 중 하나야~

원작 제목 ’13 reasons why’ 루머 루머. 한국 사람들은 줄여서 룰루루루루라고 하는데 어쨌든 이것도 꽤 흥미진진한 드라마야. 청소년 성폭력(?) 문제도 나오고 좀 어두운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시즌1에서 하나하 죽음을 놓고 벌어지는 걸로 시작하는데 보면서… 정말 고등학생들이 저렇게 해도 돼? 생각하는 장면이 정말 많았다.

프렌즈는 뭐 영어 공부하려고 밥 먹을 때나 아침에 거의 배경음악처럼 틀어놓는 드라마 중 하나! 시즌 10까지 있는데 아직 시즌 6 보고 있어. 이거는 시트콤이다 보니까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그렇게 크게 연결이 안 돼서 재미없는 에피소드면 통과해서 ㅋㅋ 대충 봐도 알기 쉬운 드라마. 미국으로 교환유학을 갈 때도 호주에서 지금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국제학생의 삶은 결코 프렌즈 같지 않다는 수아실^^어쨌든 주인공 6명 모두 매력적이고 굉장히 오래된 드라마지만 지금 봐도 그리 촌스럽지 않다. (아주 old한 joke들이 나온다는 건 부정불가)

그리고 또 다른 내 영어 공부용 미드는 브루클린 나인 나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앤디 샘버그는 내 취향이야 ㅜ 평범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유머ㅋㅋㅋ 심각한 수사물이 아니라 코미디라서 더 흥미롭다.

한국에서 항상 TV로 본방사수하다가 마지막 3회? 정도 못보고 호주에 온 한 사람은 시험이 끝나자마자 넷플릭스에서 사랑의 불시착 완결을 했다고 합니다. 너무 유치하고 사랑스러운 드라마 네, 현빈 씨한때 별로 좋지 않은 소문이 나돌아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데 리정혁 씨 역할로 정말 딱 맞아요.손예진 씨는 항상 여신님이 되거든요. ㅋㅋㅋㅋㅋ 정말 둘이 리얼하게 사귀게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아서 완결까지 너무 재밌었어. 남북여자가 아니라 남여북남이었던 드라마. 스위스 장면도 너무 예뻤어.

넷플릭스 드라마중에서 내시간을 제일 많이 뺏은거= 유성화원 ㅋㅋㅋ꽃보다 남자 중국판인데.. 여주도 귀엽고 남주도 다 잘생기고 위험하고 중국은 인구가 엄청 많아서 표본이 크고 그중에 잘생긴 애들을 골라오면 완전 잘생겼나봐요.꽃보다 남자 2018년 버전이니까 완전 세련되고 화려한 상하이가 배경이라 또 배경을 보는 재미도 있다. 무려 50회가 넘는 대작인데 중간에 답답한 몇 편은 보고 졸 정도로 재미가 없었고 ㅋㅋ 그래도 전체적으로 너무 재미있었다. 내 친구까지 끌어당겨 친구도 팬으로 만든다.ㅋㅋㅋㅋㅋㅋㅋ남자배우 덕후를 하고 있다고^^;;

글쎄 다음에는 넷플릭스 영화 추천! 저번에 호캉스 가서 정말 재밌었던 홀리데이. 로꼬물이 다 그거야~ 기대도 안하고 봤는데 시간이 금방이었어. 홀리데이에만 데이트를 하는 상대라는 설정 자체도 신선했고 여주와 남주의 연기도 케미스트리도 최고였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코미디로도 재미있는 장면도 꽤 많았다. ㅋㅋㅋ 그리고 남주가 호주사람이라서 익숙한 호주 악센트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어.

홀리데이를 보고 나서 같은 날 이어서 본 러브 개런티드. 이 영화도 꽤 괜찮은 편이긴 한데 홀리데이 재미 지수가 97%라면 러브 개런티드는 89% 정도? 순서를 바꿔 러브개런티드를 먼저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리고 주인공들의 비주얼도 홀리데이가 더 좋아. ㅋㅋㅋ러브갤런티드는 왠지 물리치료사 남자가 데이트 사이트를 상대로 소송을 걸려고 여자 변호사를 찾아갔지만 결국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2011년 개봉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지금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 얼마 전에 친구네 집에 가서 큰 TV로 다시 봤는데 휴… 나는 한 3~4번 보기 좋은 영화였어. 영화에 까다로운 친구들도 재미있어해서 누가 봐도 재밌는 영화인 것 같아! 이곳 역시 파리가 배경이라 파리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더욱 즐기면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영문학 전공인 사람이라면 또 더 재밌을 것 같아 ㅋㅋ 아는 작가들 이름이 많이 나올 거야~?

폴링 인 러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 뉴질랜드 시골에 있는 호텔을 갖게 된 샌프란시스코 커리어우먼 여장이 뉴질랜드에 가서 태어나는 이야기! 배경이 예쁘고 잔잔한 영화인데다 스토리 자체도 잔잔한 편이라 시간 때우기에 제격이다.

네, 친한 친구가 추천해준 365days는 굉장히 선정적이고 에로틱한 영화였어요^^;; 근데 남주 여주인공 비주얼 대박… 진짜 예쁘고 잘생기고 몸도 좋고 너희들 다 해… 이건 마피아 보스에게 납치되는 막말이야기라 약간… 논란이 많은 영화고 어떻게 보면 회색 50가지 그림자와 많이 닮았다고 할 수 있어요. 너무 논쟁이 많아서 언제 사라질지 몰라서 일찍 봤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작년에 친구와 뮤지컬에서 본 레베카가 넷플릭스에 영화로!?!?! 와오! 라고 나오자마자 본 레베카.뮤지컬과 스토리는 같았지만 확실히 뮤지컬에 비해 영화에서 보여주는 배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간접 유럽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뮤지컬을 이미 보고 알고 있던 스토리라 재미는 보장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역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이쪽도 여주남 쥬비주얼이 좋아요^^

퀸즈 갬빗이 나오기 몇 주 전까지 넷플릭스 호주 순위 1위였던 에노라 홈즈. 홈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셜록 홈즈 여동생 얘기다. 세상에 기묘한 이야기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여주인공 에노라 홈즈 역을 맡고 있는데 역시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 오빠들이 모두 런던으로 떠나고 엄마랑 둘이 살던 에놀라. 어느날 단서만 남기고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 참고로 에놀라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아롱과…

사실 넷플릭스 영화는 더 추천할 것도 많고 본 것도 많은데 문장이 너무 길어서 ㅋㅋ 마지막으로 추천할 영화는 애니메이션 오버더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달의 여신을 찾으러 떠나는 소녀의 이야기. 이것은 단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보기 좋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넷플릭스 영화&드라마 추천은 여기까지! 나중에 재밌는거 있으면 또 소개 시켜야지~~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