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예수금 이자, 증권사 예탁금 이용료율 30개 비교

아침에 돈도 놀지 말라는 글을 쓰면서 증권사 예탁금 이용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간단히 말해 주식계좌에 있는 현금에 붙는 이율이다. 전문 용어로 주식 선수금 주식 투자를 하지 않고 주식 계좌에 가만히 대기하고 있는 돈에는 이자가 붙는다. 증권사가 ‘예탁금 이용료’라는 명목으로 지급해준다. 그래서 얘기가 나온 김에 증권사 예탁금 이용률을 확인해봤다. -국내 증권사는 얼마나 주나.

국내 7대 증권사 예탁금 이용률(주식 가수금 이자)

먼저 익숙한 7곳을 골라봤다. 이 중 삼성증권은 기준일이 다음 주 2022년 1월 21일로 표기돼 있는데 이는 오타가 아니다. 미래 이율을 알 수 있는 이유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서 자료조사를 했기 때문이다. 해당 자료는 증권사 공시 담당자가 직접 등록 및 게재를 한다. 그러니까 삼성증권이 직접 등록한 자료라는 얘기. 거기서 장차 예정된 이율을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어쨌든 국내 증권사 중 메이저로 생각되는 곳을 확인해보면 예탁금 이용률이 연 0.05%~0.30% 정도다. 참고로 은행 자유입출금식 보통예금통장의 이율은 통상 연 0.1%.증권사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긴 하지만 50만원 미만의 투자금을 주식계좌에 보관할 경우에는 -은행 보통예금통장보다 더 나쁜 이율을 보인다. 다른 30개 증권사도 확인해봤지만 별반 다르지 않았다.

국내 증권사 예탁금의 이용료율(22년 1월 14일 공시 조회 기준)에 익숙한 메이저 중에서는 NH투자 증권이 나이 0.3%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이번 조사하고 처음 알게 된 코리아 에셋 투자 증권은 연 0.5%까지 지급한다. 다만 그런 증권사에서 나 같은 소규모 일반인 투자자도 신규 계좌를 개설하고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지는 모른다. 어쨌든 국내 증권사 30곳을 보면 적어도 0.05%에서 최대 0.5%수준.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잘 보고 온 증권 회사는 연 0.1%안팎. 이쯤에서 결론이 나온다. “주식 투자 후에 남은 돈은 오후 4시가 지나면 주차 통장에 보낸다.”국내 주식 시장은 오후 4시가 지나면 거래가 종료한다. 6시까지 시간 외 단일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지만 나 같은 일반 소액 투자가가 그런 기능을 이용하는 것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평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식 계좌에 남아 있는 돈은 노는 돈이다. 이 시간에는 주차 통장에 옮기고 두면 연 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주차 통장은 밤 12시 당일 최종 잔액에 의해서 매일 이자가 붙은 통장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밤 11시에 돈을 입금하고 2시간 만인 오전 1시에 출금 해도 하루치 이자가 붙다. 그러므로 밤에 놀게 되는 주식 계좌의 현금을 주차 통장에 입금하면 돈을 놀리지 않고 증권 회사보다 높은 이자를 얻을 수 있다. 현재 토스 뱅크 파킹 통장은 나이 2%금리로 증권사 예탁금 이용료율보다 10배 이상 높은 이율이다.

생활비로도 매일 이자를 받는 어제 카카오뱅크에서 입금됐다. 3363원짜리 파킹통장 이자. 카카오뱅크에서 세이프박스라는 금고를… blog.naver.com생활비로도 매일 이자를 받는 어제 카카오뱅크에서 입금됐다. 3363원짜리 파킹통장 이자. 카카오뱅크에서 세이프박스라는 금고를…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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