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치 수술 비용? 포괄보수제? 무슨 뜻일까요?
안녕하세요. 연세항맥병원입니다. 치질이라는 말은 항문에 발생하는 치핵, 치루, 치열, 항문농양 등 여러 항문질환을 총칭하는 말로 그 중에서도 치핵이 가장 많은 빈도를 나타내며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이러한 치핵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핵치료에 있어서는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1~4도로 구분하게 되며,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1~2도일 경우 보존적인 치료를 3~4도 중증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치질 수술 비용에 대한 문의를 많이 주시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치질은 포괄수가제를 적용받았고 전국의 어느 병원이나 수술 비용은 같다는 겁니다.
포괄수 과제? 치질 수술에 대해서
통상 치질 수술 시 이루어지는 치핵절제술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척추마취 또는 국소마취로 결정되며 대부분은 입원이 필요한 척추마취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의료보험 체계상 질병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면 보통 두 가지 의료보험 체계 중 하나가 적용되게 됩니다.
이것은 행위별 보수와 포괄 보수 체계 중 하나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포괄수가제란 같은 상병명에 대해 증상의 경중에 관계없이 모두 같은 금액의 수술비가 산정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치질, 맹장염, 백내장 수술 등 다수의 질환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단, 의료급여(보호 1, 2종) 환자 또는 기타 특별한 상황에서는 행위별 수가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치질 수술의 경우 같은 의원급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면 전국 어디든 비용은 똑같이 적용되는데요.
이와 달리 행위별 수가제의 경우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지불하는 진찰료, 검사료, 입원료, 약값 등의 항목 하나하나에 가격을 더해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진료를 많이 할수록 비용이 커지는 방식입니다.
그럼 왜 병원마다 치질 수술 후 청구되는 금액에 차이가 있을까요? 이는 치핵근치술을 받을 경우 이 수술비용에 대한 금액은 모두 동일하나 여기에 병실비, 수술전검사(초음파검사), 수술후 통증을 줄여주는 무통주사, 식이섬유, 좌욕기 등을 포함하면 가격병원마다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대략적으로 40~50만원 정도가 청구되는데요. 이를 내원하여 국소 마취 수술 후 당일 퇴원할 경우 수술 비용은 15만원 내외가 됩니다. 물론 환자의 상태에 따른 수술 방법의 변경이 있다면 환자 동의 후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PPH나 CPH 등의 장비를 사용한 치질 수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것은 치핵 부위를 자동으로 절제하여 봉합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주로 치핵이 늘어나서 밖에 나가 있거나 직장 일부가 탈출한 경우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여 재발이 없도록 하고 수술 시간도 마취 후 20~30분 정도 걸리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수술 방법은 항문 내에서 절제와 봉합이 이뤄져 통증과 출혈을 줄이고 조기 퇴원과 회복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치질 수술의 경우 항문 주변 치핵수술 부위에 상처가 남게 되지만 PPH 또는 CPH 수술의 경우 항문 내에서 이루어지며 처진 항문 내부의 피부를 끌어 올리기 때문에 항문에 직접적인 상처가 남지 않습니다.
또 의료보험이 적용돼 이전에 비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세한 수술 비용은 치질 정도에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무치질 수술비용은 포괄수가제 적용으로 각 병원마다 큰 차이가 없으며 실제 청구되는 금액의 차이는 앞서 말씀드린 병실비나 수술 전 검사, 수술 후 무통주사, 식이섬유, 좌욕기 등 부가적인 부분에서 병원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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