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부산여행 투고하다가 갑자기 편도선염과 수제시럽카페 투고^^

부산 여행을 바쁘게 돌아다닌 돌아오는 길, 멀미+고열, 오한, 근육통에 시달리다 연휴가 끝나고 병원에 갔더니 편도선염 진단을 받고 더 부으면 수술+입원이지만 일단 항생제로 치료해보자고 하셨다.금요일에 또 캠프가 예약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 입원을 할 수 없다.그래서 엉덩이 주사 + 수액 + 알약을 먹고 목에 좋은 음식을 찾아보았다.배,도라지,모과,생강,대추 등등 그래서 방문한 카페
중화산동청 하우스, 수제청 만드는 언니 10:00~22:00 일요일 휴무제로 페이, 지역화폐 가능
배도라지차가 맛있을 것 같아서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배도라지생강 대추차를 팔더라.목에 좋은 재료를 다 넣었구나! 하고 바로 달려간다.
그렇게 주문한 배도라지 생강대 츄챠틴~ 하고 목에 정말 좋은 기분(뜨거운 차를 그냥 마시면 목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입안에 넣고 미지근해지면 삼켰다)
수제청 500ml, 1000ml 병에 담아 판매하다가 건강청(배도라지와 고추생강꿀절임) 500ml에 1병 구입했다.
새콤달콤하게 여름에 마시면 좋겠어요.아지코청도 보였고.
커피우유, 알그레이, 말차잼 처음 봐.신기한 잼은 딸기랑 포도잼 뿐 아니였어?
파인애플, 딸기, 패션과일로 만든 과일청도 보였는데
먹는 방법이 인쇄되어 있어서 그냥 물에 넣어서 마시는 게 아니라 우유, 요구르트, 탄산수 등에 넣어서 특이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이런 인쇄물이 좋을 것 같아.청알못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
카페이므로 커피, 음료, 디저트, 식사 대용 음식도 판매하고 있으니 숨은 맛집으로 가보는 것이 추천 ^^!
그렇게 다음날 아침에도 정성스럽게 끓여 먹은 내 목 소중하니까. 입원은 절대 할 수 없어.뜨거운 물 한 잔에 티스푼으로 6번은 넣은 것 같아.
설탕 절임이 차가워서 처음에는 미지근했는데 몇 모금 마시고 뜨거운 물을 더 넣었더니
시간이 지나고 둥둥 뜨는 대추들까지 카페에서 먹었던 그 맛ㅋㅋ 신기하게도 오늘 목 상태가 좋은 목 안에 편도 주변에 하얗게 피어있던 염증도 육안으로는 찾을 수 없고 입원하지 않는다.
남은 약 잘 먹고 배도라지랑 생강차 잘 챙겨먹고 건강한 목관리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