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건양의료재단 금안과병원(feat. 백내장실손의료비 보험보상기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맞은편 김안과병원입니다.

지난 2017년 어머니의 왼쪽 눈 백내장 수술 이후 오른쪽 눈 정기검진을 위해 3개월에 한 번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오른쪽 눈도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백내장 수술 전 지난달 사전 검진을 하고 추석 이후로 수술 날짜를 정했습니다. 시간대는 오후라서 점심쯤 병원에 도착해요.

2017년은 아침 시간대라 새벽 별보기 운동처럼 새벽에 왔는데 오후 시간대가 훨씬 좋네요.

지난번에는 입원실 내에서 보호자도 대기할 수 있었지만 아직 코로나19로 보호자는 입원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병원 내에는 혈압계도 있습니다. 환자분도 재지만 저도 한번 재봤어요.

120/73이네요. 모레면 50을 바라보는 40대 후반인데 이 정도면 양호하지 않나요?

영등포 김안과병원에는 매점과 식당이 딸려 있고 자판기도 있고 카페도 2곳이나 있습니다. ‘블루포트’라는 카페 체인이 본관 3층 로비와 망막병원 출구 쪽 1층에 있습니다.

본관 3층이 1호점이고 망막병원 1층이 2호점입니다. 1호점은 테이블 없이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2호점은 매장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이름의 카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블루포트로 바뀌었어요.

김안과병원에오면1호점이든2호점이든자주사먹었던그런카페입니다.

병원 내에 보험 청구 키오스크도 있습니다. 따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지만 상주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필요 서류를 팩스 등으로 전송하여 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대가 점심시간이라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도 먹고 영등포 일대를 어슬렁거리고 근처 타임스퀘어도 한 바퀴 돌아보니 시간이 거의 다 됐고 엄마한테도 연락이 오고 병원에서도 퇴원 수속을 할 수 있으니 결제하라고 전화가 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대기할 줄 알았다면 타임스퀘어 CGV에서 영화 한 편을 볼걸 그랬어요. 거의 4시간 정도 병원과 영등포 근처를 어슬렁거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입원실에 올라갈 때는 보호자는 입원실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본관 엘리베이터에서 따라가지 않았는데 결제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시면 입원실 데스크입니다. 데스크 반대편에 수납장이 따로 있어서 결제할게요.

납부금액은 197,350원. 수술 당일 금액입니다.

총액은 백만원이 넘지만, 약 80만원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건강보험공단의 부담입니다.

수술 전 검진 비용, 350,460원은 그때 이미 지불이 되어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위해 결제된 비용은 총 547,810원이네요.

수술 후 두 종류의 안약을 받고 수술 다음날부터 넣으라고 했습니다.

엄마의 경우 2017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일반 단초점 렌즈로 수술을 했습니다. 20만원이라고 금액이 적혀있는데 약 20만원인 것 같습니다. 수술 당일 비용으로 위와 같이 약 20만원인 197,350원이었습니다.

제 일기에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수술이 일반적인 단초점이고 나머지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경우도 그랬지만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되면 병원에서 먼저 실손의료비 보험이 있는지 물어보겠습니다. 실손의료비 보험이 없다면 기본적인 일반 단초점 렌즈 이외의 수술은 금액적인 부분에 따라 한번 설명만 해 줍니다.

참고로 2022년 6월 16일 이후 백내장 수술 실손의료비 보험의 보상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6월 16일 대법원 판결 이후 대부분의 백내장 수술이 입원의료비 담보가 아닌 통원의료비 담보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됩니다. 담보 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단초점 수술의 경우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외의 수술은 전액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수술은 잘 끝났고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는 있습니다만, 왼쪽 눈의 백내장 수술 때는 확실히 잘 보인다고 합니다만, 이번에는 예전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물론 병원에서는 백내장 수술은 잘 되었지만, 이전에 어머니가 앓고 있던 안과 질환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면 낭비한 건가요? 그래도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하나요?

이에 따라 수술 후 그 다음날 하루 진료만 받을 예정이었지만, 조금 더 진찰을 받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2017년 왼쪽 눈 백내장 수술을 시작으로 5년간 진료를 받았고 오른쪽 눈 백내장 수술까지 마쳤습니다. 수술 후 진료도 곧 끝날 것이고, 그러면 영등포 김안과와도 헤어질 것입니다.

…I’m Artist…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신로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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