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JUNG IN WAN] 서양화가 정인완 일탈의 욕망 자연 회귀 기호학 [정인완 미술가, 정인완 작가]

자연파와 수직도, 캔버스에 116.8×80인치 기름, 2023년

코드는 현존하는 실체를 부재한 실체에 결합시키는 의미화 체계입니다. 의미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기저 규칙에 근거하여 수신자의 지각상에서 물질적으로 현존하는 무언가가 다른 무언가를 대체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수신자의 지각행위와 해석적 행동이 의미화 관계의 필수조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1)”

자연-수직및수평I,30×30㎝,2023년

포플러 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는 강둑입니다. 가랑바람이 불고 펄럭이는 납작한 잎사귀가 강물 속으로 뛰어드는 것처럼 날렵한 송사리 무리가 어우러져 투명한 시간 풍경을 드러냈습니다. 묵언처럼 평온하게 흐르는 강물에 종이배 하나 뜨는 건가요? 첼리스트 스테판 하우저(HAUSER) 연주 ‘리버 Flows in You’ 선율이 강렬하고 장엄한 빛줄기를 숲의 대지로 이끌어 줍니다. 전령이요? 앵무새 한마리가 자연과 문명의 경계에 걸터앉아 아무 의미없는 생각에 잠겨있는데… “동물들도 희망을 품고 있을까요?” 제인은 미소지었다.…주인이 집에 오기를 기다리며 창가에서 기다리고 있는 개를 생각해 보세요. 그것은 확실히 어떤 형태의 희망입니다. 침팬지는 종종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울분을 터뜨립니다. 그것은 일종의 좌절된 형태의 희망이겠지요. ‘2)’

Made in Nature-Forest & Sound I, 캔버스에 150 × 80 인치 오일, 2022년◇자연과 인공, 현실과 가상의 융합 작품의 배경은 일련의 세로줄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은 다채로운 색감과 색깔로 채워지고 수평파는 어떤 재현되는 풍경의 변화와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부호화 해석 정보를 담은 바코드(barcode) 형태는 인공을 의미하는데 푸른 하늘의 눈부신 햇살이 담긴 녹색 녹지를 감싸듯 하나하나의 색깔은 저마다의 감정을 담아 마치 일상 활동과 비슷하다. 이러한 창의적으로 변환한 응축미의 일직선은 정경의 높이와 깊이를 담보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바람 한 점 없는 고요 속의 기묘한 리듬일까. 우울의 잔영, 혹은 끝까지 채우지 못한 욕망이 흔들리고 마침내 형체도 없이 물이 되는 변증의 눈을 뜨는 것일까. 수평 화면은 물에 반사되는 모호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미적 감동의 영감을 서술한다.Made in Nature-Straight and Curveed II. 30×30インチ、2023年Made in Nature-Straight and Curveed II. 30×30インチ、2023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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