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관련주, BH 주가실적 턴어라운드
최근 증권가에서 가장 많은 호실적 보고서가 쏟아진 종목 중 하나인 BH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에이치, 뭐 하는 회사야?동사는 IT의 핵심 부품인 FPCB를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FPCB란 Flexible PCB를 의미하는데 FPCB를 알기 전에 먼저 PCB라는 부품을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PCB는 (Printed Circuit Board)라는 이름을 가진 전자 부품으로 기계 장비 내에서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회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구매자로 치면 신경에 비유되는 부품입니다.
가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일부 전자제품이 고장났을 때 내부를 열어본 적이 있을 텐데요. 기계 내부에 초록색 납작한 기판에 여러 회로나 다른 부품들이 부착된 걸 보셨을 텐데 이게 PCB 부품입니다.
그렇다면 FPCB는 Flexbile(유연한), 말 그대로 휘어지는 PCB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전자장비의 소형화 트렌드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소형화된 PCB 부품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에 따른 대안으로 FPCB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어쨌든 BH는 이러한 FPCB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고 매출의 대부분이 이 FPCB 관련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비에이치 사업 보고서
비에이치의 제조 부품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 대비 에이치의 2분기 매출액은 3,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상승,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의 원인은 북미 고객사(애플)를 위한 이전 모델의 판매량 호조와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또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할 만 합니다. 그러한 이유는 북미 고객사의 태블릿과 노트북에 OLED 탑재 가능성이 높은 부분과
하반기 출시되는 폴더블폰에 대한 부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부분을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10일 갤럭시 폴드4와 갤럭시 플립4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공급되는 FPCB 제품은 단가가 높아 BH 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폴더블폰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폴더블폰 관련주로서 비에이치의 주가에 긍정적인 시각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H 주가전망 BH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긍정적인 보고서 내용이 전해지면서 시작 소폭 상승 후 쉬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간 24000원 부근 저점에서 이미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단기적인 차익매물 출회가 이어지는 모습이나 큰 폭의 하락세 없이 매수세가 떠받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중장기적인 추세 흐름 또한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향후 하반기 모멘텀이 양호하기 때문에 중간에 별다른 악재가 없다면 BH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절대 종목 매수 추천이 아닌 기업 및 섹터 동향 공부 차원에서 작성된 글이오니 쉽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