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산책코스로 좋은 화산생태공원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박은정입니다. 2022년 새해가 되면서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오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듭니다. 이럴 때일수록 좀 더 조심하고 또 우울감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좀 더 안전하게 몸을 움직이는 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산책은 사람에게 활력을 주고 불쾌한 생각, 나쁜 생각을 지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집에만 있는 엄마에게 가벼운 데이트 신청을 해봤어요. 코로나 때문에 멀리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가볍게 차를 타고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정해봤습니다.

많은 생각 끝에 생각난 게 엄마가 다니던 직장에 가는 길에 있던 공원! 예전에는 엄마를 데리러 갈 때 자주 들렀던 곳인데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화산생태공원의 큰 장점은 일단 도심과 가깝고 주변에 아파트 단지라든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정말 좋은 곳입니다. 게다가 주차장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놀이 시설도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화산생태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한 바퀴 돌면 빠른 걸음으로 20분, 느린 걸음으로 30분 정도의 규모의 공원입니다. 걷는 도중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닥이 안전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 롤러스케이트, 농구 등의 연습이 필요하다면 그곳을 이용하기에도 좋아요.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고 벌거벗은 나무들이 보이지만 날씨는 그다지 춥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햇살이 따듯하고 코끝은 조금 쌀쌀해서 오래 걸어도 덥지 않은데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것 같은 날씨여서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조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느라 엄마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대화는 없었지만 그냥 같이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산책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귀중한 시간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겨울이라 아직 쓸쓸한 분위기에서 어디론가 편하게 떠나고 싶다는 대화를 나누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이곳 자연으로나마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아마 봄이 되어 여름이 되면 더 이곳저곳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텐데요. 그럴 때 찾아오는 이곳에도 꽃은 피고 봄 향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도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던 낙엽이 바닥에 떨어져 운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겨울보다는 가을 같은 분위기여서 새하얀 눈송이가 아쉬운 날이었어요. 물론 겨울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흰눈을 보는 것은 이제 힘들겠지만 흰눈으로 뒤덮인 화산생태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눈이 내렸을 때 방문하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공원 중간마다 정자가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휴게쉼터 사용이 제한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화산생태공원에 소풍을 와서 도시락을 먹었던 기억도 있었지만, 그런 일이 지금은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주차장으로 걸어가다가 놀이터를 발견해서 너무 기뻤어요. 다음에 조카랑 같이 방문하면 여기서 놀게 하려고 꼼꼼히 알아봤어요.

아기자기한 자전거는 이렇게 점수도 있고 게임으로서 운동을 시킬 수 있어서 너무 좋아 보였어요. 날씨가 추워져서 아이들도 움직이기 싫어서 운동이 필요한데 그럴 때 이 자전거를 타면 10분은 기본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요즘 모래밭 찾기는 어렵지만 바닥도 모래로 되어 있어서 촉감놀이에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놀이터를 마지막으로 산책을 마쳤어요.

한 30분 정도의 시간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대화하다 보니 하루가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어요. 하루 30분 정도는 나의 진정한 휴식을 위해, 혹은 연인과 가족과 함께 데이트를 위해, 혹은 아이의 건강을 위해 공원 산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태안로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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