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노믹입니다. 오늘 게임판에 정말 대단한 사건이 있어서 하루종일 머릿속을 맴돌았는데 정리해서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요. 그건 바로!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MS의 블리자드 인수 소식이며 오피셜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중요한 역할’…MS, 세계 3위 게임사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블리자드 인수에 비판도…WSJ ‘코틱 CEO 사임 예정'(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마이크로소프트(MS)가 18일(현지시간 news.naver.com 윈도 OS와 게임 콘솔 XBOX 및 사무용 프로그램 오피스로 유명한 세계 최대 MS가 무려 82조원에 블리자드를 인수했습니다. 둘 다 글로벌 대기업이고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IT기업이기 때문에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회사입니다.
MS는 2014년 마인크래프트로 유명한 스웨덴 기업 모잔(Mojang)도 2.5조원에 인수해 게임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현재 마크는 매우 인기 있는 글로벌 게임이 됐지만 당시에는 다소 고평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큰 금액의 인수합병이어서 놀라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수는 그보다 훨씬 파장이 크고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지네요.
페이스북은 2021년 10월 회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트렌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분야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수많은 게임사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공정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P2E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메타버스? MMORPG+P2E
아까 몇 번의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메타버스를 가장 직관적으로 정의해보면 MMORPG와 P2E의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적 의미인 3차원 가상세계인 점과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개념이 매우 유사한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달빛조각사에 등장하는 로열 로드는 드물고 먼 미래에는 소설 ‘달빛조각사’에 등장하는 로열 로드처럼 센서를 온몸에 장착한 가상현실 게임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향후 5년 이내 기준으로 여전히 VR 정도의 시각적인 체험을 해주는 기술이 갖춰져 여전히 PC/콘솔 게임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 현재까지 출시된 국내외 MMORPG 장르 게임을 떠올려봤을 때 메타버스의 느낌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게임은 어떤 게 있을까요? 나는 한동안 계속 국내 게임 기준으로 찾아봤는데 마땅한 게 떠오르지 않았어요.
해외로 눈을 돌리면 좋은 작품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 출시된 지 15년이나 되었는데 아주 넓은 세계를 누비며 친구들과 즐겁게 즐긴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흔히 와우(WOW)라고 불리는 블리자드의 명작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개발사 액티비전블리자드(ATVI)는 오래전 텐센트에 인수됐기 때문에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를 생각해보면 P2E를 융합해 메타버스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중국화되어 신규 개발되는 게임의 퀄리티가 상당히 낮아지는 부작용도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자주 이야기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미국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퀄리티로 메타버스 게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기대가 많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디아블로 시리즈는 아이템에 NFT 개념을 도입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위믹스의 미르4가 캐릭터에 그런 개념을 넣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진 것처럼 말이죠.블리자드와의 협업 기대감
코로나 시대에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과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확장이 메타버스 성장의 촉매제가 됐다고도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그래픽적으로 많이 뒤쳐졌다고 느꼈던 샌드박스나 MANA 같은 프로젝트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 자산가치가 폭등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국내 메이저 게임업체들은 앞다퉈 블록체인과 결합한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지스타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발표가 하나둘 이뤄지고 있지만 서머너즈워 컴투스홀딩스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스 개발 소식을 알리며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1월에는 넷마블의 아이텀게임즈 인수 소식이 들려 메이저 게임사와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빅3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는 플레이댑과 함께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네요. 정보야!
과연… 수많은 게임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가 즐기는 블리자드는 어떤 프로젝트와 협업하게 될까요? MS의 경우 자체 토큰 발행보다는 파트너십을 맺거나 기존에 존재하는 블록체인 기업을 인수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입니다.
블리자드의 라이벌일지도? 요즘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더 마르스의 경우도 메타버스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 블리자드와 콜라보레이션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화성인 아바타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면 와우 게임 내에서 추가 버프 활성화라던가? (웃음)
그런데 오딘글로벌은 언제 출시되나요? 최근에 만들어진 국내 게임 중에 제일 퀄리티가 좋아서 기대했는데 뉴스가 좀 없어서 아쉬워요…
블리자드는 자체 게임쇼인 브리즈컨을 통해 매년 새로운 뉴스를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메타버스나 P2E, NFT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룰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이 있는 만큼 MS와의 합병에 대해 매우 기쁘고 관련 암호화폐에 대한 추가적인 소식이 있다면 다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뭔가 떨어뜨린 것 같은데 막상 생각이 안 나네요.즉흥적인 내용이지만 유용한 내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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